총장, 내·외빈을 비롯한 많은 학우들의 참여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홍보영상상영, 신입생·재학생 상견례 등을 포함한 식전행사로 시작했다. 입학식, 비전선포식 등의 주요 행사가 1부 행사로 이어졌으며, 2부 행사인 동아리 및 연예인 축하공연은 학생들의 열띤 호응과 함께 진행됐다.

우리학교에 입학하는 조아라(도시계획조경학부 1) 학우의 어머니인 남영숙씨는 “경원대학교가 크게 발전하는 대학교라고 들었다”며 오늘 행사가 어땠냐는 질문에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새내기로서 참여한 장혜진(생명과학1) 학우 또한 “정신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는 하루였다”며 앞으로의 대학생활 목표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동기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즐거운 대학생활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처음 맞는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임경묵(경제2) 학우는 “술은 적당히, 공부는 1순위로 하자”며 보람찬 대학생활을 보낼 것을 조언했다.

한편,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예년과 다르게 입학식과 병행돼 치러졌다. 일반적으로 3월 초에 시행되는 입학식이 오리엔테이션과 병행된 이유에 대해 양충열(학생처) 주임은 “입학식만 따로 했던 예년의 경우 학생참여율이 저조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입학식은 상장수여식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상을 받는 학우들을 제외한 학우들은 참여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이에 대해 양 주임은 “소수의 학생들만 참여하는 입학식은 의미가 없다”며 “90%이상의 신입생이 참여하는 OT와 병행해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