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총학생회 ‘The mall’에서 학내 식당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흘간 진행된 조사에서 약 2,000명의 학우가 참여했다.

내용은 식당 내부의 청결도, 음식의 맛, 가격 등으로 학우들이 실질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설문결과 ‘식당직원들이 친절했으면 한다’, ‘메뉴가 다양했으면 한다’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 결과들을 종합해 식당 관계자를 직접 만나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처 담당자에게 식당 내부 인테리어에 관한 문의를 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를 담당한 총학생회 장강호(화학생명4) 복지팀장은 “같은 학생으로서 매년 들리는 교내식당에 관한 불만을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해결을 위해선 문제점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에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조해나(전기공학2) 학우는 “특별히 찾지 않아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학우들의 참여를 이끌어 낸 점은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티커를 붙이도록 한 조사방법은 한 학우가 한 번에 여러개를 붙이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혜영(공학관식당) 영양사는 “공학관에서 일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섭섭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영양사는 “기본 반찬을 추가했고, 메뉴를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식당에 관해 건의하는 내용은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