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외문화체험은 작년과 같이 일본으로 선정돼 오사카, 교토, 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7월 1일부터 4박 5일 동안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외에도 팀별로 자유일정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기도 한다.

최종훈(학생처) 직원은 “작년에 팀별 미션 수행에 대한 학우들의 반응이 좋아 이번에는 하루에서 이틀로 미션 수행 일정을 늘렸다”고 말했다.

여행경비는 전부 학교에서 지원되며 여권 발급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해외문화체험단은 학생회 간부들을 포함해 1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제3회 해외배낭여행체험은 아시아의 일본, 싱가폴 등 4개국, 유럽의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9개국 중 신청자가 여행지를 선정한다. 치안상의 이유로 학교에서 해외배낭여행체험 대상국으로 이와 같은 나라를 선정했다. 해외배낭여행체험은 3~4명 단위로 그룹을 결성해 자신들이 직접 여행 일정을 계획해 여행을 하게 된다. 여행시기 또한 하계방학 중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다.

유럽은 70만원, 아시아는 50만원 상당의 여행경비가 지원된다. 학교에서 일부 여행경비가 지원되기 때문에 여행 후 정산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 직원은 “해외배낭여행체험은 직접 여행경비와 일정을 계획하는 만큼 학우들이 몸소 느끼는 바가 크다는 장점 때문에 올해 선발인원을 20명 늘려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외문화체험은 참가신청서를, 해외배낭여행체험은 지원서를 학생처에서 접수, 자체적으로 심사를 한 후 선발된다.

작년과 달리 참가신청서와 지원서 작성 분량에 제한이 생겼으며 심사 내용에 가산점 부여가 추가됐다. 해외문화체험단은 JPT(일본어 능력시험) 자격증을 소지했을 경우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해외배낭여행체험은 TOEIC, TOEFL, JPT, HSK(중국한어수평고시), ZD(독일어 능력시험), DELF(불어 능력시험) 자격증 중 하나를 소지했을 경우와 학과장 추천서가 있을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자격증 등급에 따라 가산점 부여정도 또한 달라진다.

기회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전에 해외탐방에 참가했던 학우의 경우 5점이 감점된다.

주의할 점은 이번 하계 계절 학기가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21일까지 실시되기 때문에 해외문화체험단의 일정과 겹치게 된다.

최 직원은 “해외문화체험단으로 선발돼 계절 학기 강의를 듣지 못해도 별도의 유고결석 처리가 되지 않으니 이점을 꼭 유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 탐방을 통해 세계의 많은 학우들을 만나 폭 넓은 교류도 하고 해외의 문화를 몸으로 직접 체험해 나중에 도움이 되는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신청서와 지원서 경우 학우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취업 이력서의 형식을 빌렸으므로 열심히 작성하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