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한 이유?
자녀가 사회에 나갈 때, 사회의 일반적인 방침과 너무 동떨어지지 않도록 자녀를 교육시키는 시간으로써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의미있다.

△이럴 때 자녀에게 화가 난다.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때나 거짓말을 할 때 화가 난다. 자녀입장에선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거짓말을 했다’고 말 할 때도 있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거짓말을 했다는 점에서 배신감을 느낀다.

△이럴 때 자녀에게 고마움이 든다.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할 때, 즉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질 때 기쁘다. 그리고 몸이 안좋을 때 위로의 말을 하는 등, 나에대한 배려심이 느껴질 때 매우 기쁘다.

전동진(자율전공학부) 교수 - 대학생 자녀

△주로 어떤 일로 자녀와의 불화가 생기는가?
주로 자녀를 지켜보는 입장에 있기에 불화가 생길만한 경우가 드물다. 마음에 들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선 자녀를 지켜보며 행동의 변화를 기다리기에 불화가 생기기 전에 해결 될 때가 많다.

△불화가 생긴 경우, 어떤 방법으로 화해하나?
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 불화가 생기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럴 경우 직설적으로 말하기보다는 개선방안을 넌지시 말해주며 자녀의 행동이 바뀌길 기대한다. 예를 들면 농담조로 넌지시 말을 한다거나, 혹은 청소를 다 끝내고 자녀의 방 앞에 청소기를 두는 식으로 스스로 자기 방 청소를 하도록 만든다.

김일태(입학관리팀)주임- 고교 3학년생 자녀

△현재 자녀와의 관계는?
상당히 친밀하다. 입시생이기 때문에 일부러 공부 관련 이야기는 피한다. 평소 학교까지 차로 태워다 주며 농담도 편하게 한다.

△자녀와 관계 유지를 위해 어떤 것을 하는가?
자녀가 고등학교 3학년이 되서 횟수가 줄긴 했지만, 주로 산책을 하거나 농구를 한다.

△이럴 때 자녀에게 화가 난다.
부모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힘들다고 짜증 낼 때 속상하다. 그리고 만화책을 보거나 컴퓨터로 애니메이션을 볼 때 화가 난다. 자녀는 스트레스 해소방식이라지만 이해가 가지 않는다.

김종문(총무인사팀) 팀장-고교 3학년생 자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한 이유?
대화가 단절되면 아무리 혈연관계라고 해도 정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관계를 막기 위해서라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필요하다.

△주로 어떤 일로 자녀와의 불화가 생기는가?
잔소리 때문에 불화가 생기는데, 무언가 자녀에게 말했을 때, 이것들이 행해지지 않고 잔소리로만 받아드려질 때 서로 부딪히게 된다.

△가족과 불화가 생긴 경우, 어떤 방법으로 화해하는가?
부모나 자녀 중 어느 한쪽이 먼저 화해 계기를 마련해 접근한다. 특별한 대처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닌, 갑자기 농구를 하러 가자고 제안하는 등의 행동으로 자연스레 화해한다.

현세경(소프트웨어1)

△현재 부모와의 관계는?
친밀한 편이다. 어머니와의 대화시간이 많은 편이며 아버지와는 비교적 적은 편이다.

△부모와 관계 유지를 위해 어떤 것을 하는가?
TV시청, 대화, 식사, 여행, 소풍 등을 자주한다. 여행이나 소풍은 1년에 2번 정도 간다.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직설적으로 표현해 서로를 이해한다.

△이럴 때 부모님에게 화가 난다.
학업에 관련해 지적 할 때 화가 난다. 학교, 수능 성적 등을 친구와 비교하는 것은 정말 싫다.

김준승(기계자동차1)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중요한 이유?
부모님이 몹시 보수적이기 때문에 세대 차이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이런 차이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불화를 줄이기 위해선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

△부모와 관계 유지를 위해 어떤 것을 하는가?
주로 부모님과 함께 뉴스를 시청하며 대화를 한다. 주말엔 친지들이 모두 모여 식사를 한다. 모든 가족이 자주 만나서 얼굴도 보고 서로를 위해서 의도된 것이다.

△이럴 때 부모님에게 화가 난다.
부모님이 말을 비꼬아서 한다고 느껴질 때 화가 난다.

△이럴 때 부모님에게 고마움이 든다.
학력이 높은 사촌 사이에서도 부모님께서 나를 인정해주고 칭찬을 해 줄 때가 상당히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