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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살짝쿵 저를 소개할께요~ ^.^ ”
기업 면접관을 하면서 받아 본 자기소개서 문장 중
하나다. 생각 외로 많은 면접자들이 이런 실수를 범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구직자들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자주 나오는 실수를 통해서 대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우 곤 취업컨설턴트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양학부 강사
·현 OK레쥬메닷컴 대표
컨설턴트
·현 커리어다음 컨설팅본부 본부장
▶기고활동 : 중앙일보, 매일경제 연재, 월간 커리어 연재, 월간 리크루트 연재, 월간 세시 등
▶방송활동 : KBS 9시 뉴스, MBC 뉴스, SBS 모닝와이드, KTV 취업분야
전문패널, CBS 초청특강 등
우선 면접 시에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사항을 챙겨본다
1. 인사를 할 때, 면접관과 눈을 마주쳐라!
인사는 상대와 대화를 하기위한
관심의 첫 단계이다. 대화에 ‘eye contact’를 하지 못하는 경우 자신감이 없어 보이거나 뭔가 숨기는 듯 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면접관을 나의 아버지나 삼촌으로 생각하고 eye contact을 하라!
2. 다리를 떨면 떨어진다
초조함과 긴장감은 면접장 분위기의 대명사이다. 그렇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다리를 떨거나
과도한 손동작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면접관에게 주의가 산만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니 평소에 모의면접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런
버릇이 있는지 확인하고 연습을 해야 이런 실수를 막을 수 있다.
3. 면접은 퀴즈대회가 아니다. 단답형으로 답하지 말라!
면접은 커뮤니케이션이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능력과 성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면접관과 대화를 하려하라. 질문에 단답형으로 “Yes”
또는 “No”로 답하는 것은 면접답변 중에 가장 나쁜 답변 형태 중 하나이다.
4. 앉으란 말이 있기 전에 앉지 말라!
보통 인사를 하고 난 후, 바로 의자에 앉아 버리는 구직자를 보게 된다.
이럴 경우,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거니와 건방지게 보일 수 있다. 예식이나 행사에 일정한 절차가 있듯이 면접에서는
착석하라는 말에 앞서 앉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
5. 장황하게 말하면 좋았던 점수도 깍아 먹을 수 있다
면접에서 ‘KISS전략’만큼 좋은 화술도 없다. 즉 Keep It
Short & Simple. 자신의 의견과 생각은 장황하지 않고 명료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 장황한 답변은 말의 주제가 없어지고
면접관의 집중력을 떨어지게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이번에는 자기소개서에서 자주 나오는 실수를 살펴보도록
하자
1. “제가 만약에 K은행에 입행하게 되면 K은행을
세계적 은행으로 키워 놓겠습니다!” 〈K은행의 경쟁사인 W은행에 입사지원하면서 K은행을 키우겠다던 ‘붙여넣기’
입사지원자〉
자기소개서의 항목이 각 기업마다 비슷하다 보니 한번 써 놓은 자기소개서 글을
복사해서 붙여넣기로 하는 유형이다. 이런 지원자는 대부분, ‘괘씸죄’로 1차 서류전형에서 많이들 탈락된다.
2. 학생티가 물씬 풍기는 이모티콘 사용자
기업은 동아리가 아니다. 그리고 연봉 2천만원을 주면서 아르바이트 학생 정도의 수준을 뽑는 것도 아니다. 나름대로 자신의 정서를 옮긴다는
의도로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지원자가 많은데, 이는 비즈니스 마인드가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준비가 덜된 인재로 평가된다.
3. “저는 N대학 경영학과를 2006년 2월 졸업예정자인 이우곤이라고 합니다. 저는 198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고,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습니다”
〈정보를 나열하는 자기소개서〉
보통의 서류전형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어느 정도 차별화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력서에 작성된 내용과 정보를 자기소개서에서 반복하는
경우이다.
위에 언급한 실수가 나의 능력과 무슨 연관이 있겠느냐고 반문할 수 있을 구직자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는 바로 이런데서
나타날 수 있다. 삼성은 제품만큼 광고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나의 능력과 잠재성을 광고하고 설득하는 취업에서 이런 실수는 내가
아마츄어임을 자인하는 결과를 자초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