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학원에서 주관하는 ICEC 강좌 14기 모집이 이번 달 18일부터 시작된다. 예비합격자 20명을 포함해 선착순으로 120명을 모집한 후 9월 17일에 치르는 반편성 시험을 통해서 최종 합격자 100명을 선발함과 동시에 반을 편성한다.

ICEC란 ‘The Intensive Course of English Communication’의 약자로,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경원인을 양성하기 위해 1995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집중 영어 프로그램이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1학년 교양과목인 ‘영어회화’와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말하기와 듣기에 중점을 두는 ‘영어회화’와 달리 ICEC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영역을 통합적으로 신장시키고자 한다.

9월 22일 개강하는 가을 학기(Fall term)를 시작으로 겨울 학기(Winter term), 봄 학기(Spring term)까지 세 학기로 나눠지며 주말과 시험기간을 제외하고 매일 90분씩 30주 동안 진행된다.

원어민 교수가 진행하는 말하기, 듣기 강좌가 50%, 한국인 교수가 진행하는 쓰기와 읽기 강좌가 50%의 성적을 차지하며 이 두 가지 강좌를 합한 100%의 성적 중 전체 획득점수가 75% 이상인 학우들에게는 2학점을 인정한다.

 이 뿐만 아니라 성적 우수자는 4주간의 해외연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연수생 선발은 봄 학기(Spring term) 중간고사 성적까지 반영해 선발하며 상위 10% 이내의 성적을 받은 학우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유타 주립대학, 캘리포니아 주립대(UCR) 등 우리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를 중심으로 해외연수가 이뤄지며 해외연수시 필요한 등록금과 숙식비 전액을 학교에서 지원해준다. 이번 14기 강좌는 작년보다 해외연수 기간을 1주일 늘리는 등 어학 연수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했다.

국제어학원의 한동희 직원은 “양질의 교육환경을 위해 어학연수자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증가시킨 대신 어학연수자 선발 인원을 줄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