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중순, 희망관 철거 후 10월 15일 ‘비전타워 기공식’을 기점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공사가 계속이다. 하계방학 중인 지금 비전타워 공사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하 4층과 지상 7층으로 지어질 비전타워는 ‘터파기-구조물(콘크리트 작업) 공사-내·외부 시설공사-입주’ 순으로 공사가 진행된다.

엄창용(비전타워 건설본부) 직원은 “공사 진행도는 100% 중 14.5%가 완료된 상태이다”고 밝혔다.

미래관 정면 쪽에 있는 공사 A구역은 지면으로부터 약 20m 정도 터 파기가 진행됐다.
기술관과 새롬관 중간에 위치한 공사 B구역은 터파기 작업이 완료된 후 지하 3층 바닥 콘크리트 작업과 지하 3층과 지하 2층 사이 천장 작업까지 마무리됐다.

엄 직원은 “공사로 인해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주차공간을 학생들에게서 빼앗은 것 같아 미안하다”며 “더욱 쾌적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테니 조금만 더 인내하고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전타워 건설본부는 이번 여름 장맛비로 비로 인해 공사가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2010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남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