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공학관 죄측 화장실 개·보수공사를 실시한다. 공과대학 학우들뿐만 아니라 교양강의를 듣는 학우들까지 사용하는 공학관 화장실은 다른 건물에 비해 노후정도가 심했다. 그만큼 학우들에게 적지 않은 불편을 줬다.

이러한 점 때문에 작년 하계방학 때에는 공학관 우측 화장실을 리모델링했다. 좌측 화장실은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협소한 공간과 낡은 문, 어두웠던 조명 등이 개선된다.

공학관을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김송이(산공1) 학우는 “깨끗한 우측화장실만 쓰곤 했는데 좌측 화장실도 보수공사를 해 정말 좋다”고 말했다.

현재 좌측 화장실은 모두 철거 됐으며 방수공사와 설비배관공사는 마무리 된 상태이다. 타일과 칸막이, 천장 마무리가 남아있다.

담당자인 한준흥(시설운영팀) 계장은 “8월 31일까지 공사기간이지만 그 이전으로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1, 3층에는 장애인도 쓸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들어 놓았다”고 말했다.

한 계장은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금연구역을 지켜주고 화장지는 휴지통에 버리는 등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공학관 외에도 학우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한 화장실이 있으면 공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