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조관 앞에서 열린 '프리마켓'

경원 미술제 ‘美술판’이 11월 2일부터 3일간 미술대학 창조관에서 열렸다.
이번 미술제는 ‘프리마켓’과 미대학우들의 단합을 위한 ‘퍼포먼스’, 그리고 미술관련 공통상식을 알아보는 ‘커플 OX 퀴즈’행사를 열었으며 작년과 달리 전시를 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김미경(회화·3)학생회장은 “기존 미술제는 항상 전시위주로 했었는데 작품을 내는 학우들이 기존에 수행했던 과제를 내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호응이 좋지 않아 과감히 행사를 없앴다”며 “대신 자신이 배운 것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솜씨를 뽐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인 ‘프리마켓’에 참여한 우정희(환조·2) 학우는 “원래 방학 때부터 인터넷으로 운영했던 차에 교내에서 ‘프리마켓’을 연다고 해 참가하게 됐다”며 “어제는 늦게 열어 두시간밖에 장사를 못 했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진아(경영·3) 학우는 “교내에서 프리마켓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 시도였지만
생각보다 물건이 다양하지 않아서 아쉽다”며 이번 미술제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