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직원들로 구성된 직원상조회에서 의미있는 기부를 위한 모금을 준비했다.

상조회에서는 동료애를 비롯한 이웃사랑을 위한 ‘봉사’의 길을 모색한 끝에, 재작년 9월부터 ‘천 원의 행복 통장’을 개설했다.

매달 전체 직원들의 급여통장에서 천 원 미만의 백 원 단위 자투리 돈이 이 통장으로 자동이체 된다.

 200여명의 직원들에게 한 달 평균 500원씩 입금이 돼 한 달에 10만원가량이 적립된다. 지난 2년간 모인 자투리 모금액은 현재 200만원에 달한다.

상조회 집행부 관계자는 “이 세상에 나누지 못할 가난은 없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다”며 “비록 큰 액수는 아니지만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모아왔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구촌에 경원대학교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는 직원상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모금액은 1차적으로 이달 중에 어려운 직원 및 그의 가족, 복정동 소년소녀가장,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기아대책본부 등으로 보내진다. 이 모금 및 기부 활동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