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EXCHANGE’ 라는 주제로 실내건축학과와 중국 칭화대학교 환경예술학과의 작품교류전이 지난 달 28일부터 일주일간 창조관 1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아시아권에서 처음 실시된 학과 간 교류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이번 전시회는 작품교류전 및 워크샵을 중심으로 열렸다.

이번 워크샵에 참여한 송현정(실내건축·4) 학우는 “졸업반 학생들이 개인 또는 팀을 짜서 작품을 냈는데, 테마를 자유롭게 정해서 할 수 있는 기회가 마지막인 것이 아쉽다”며 “칭화대학교와 교류를 시작한 지 4년 밖에 되지 않아 미흡한 부분이 많았지만, 앞으로 그런 부분들이 개선되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교류전을 담당한 이정욱(실내건축학과) 교수는 “두 대학 간의 협의로 4년째 교류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두 대학의 워크샵 작업 중 언어 및 문화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었지만 칭화대의 실용성과 우리대학의 독창성이 잘 어울려 작품의 표현기법에 대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학점교류 뿐 아니라 작품교류전과 같이 보이지 않는 교류도 확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내년에는 중국의 동재대학교와 일본의 대학들과도 교류를 확대하여 교류전을 열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