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명의 기부자로 시작한 우리학교의 발전기금모금은 2007년 9월에 발전기금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본격적으로 모금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 대외협력처에서는 ‘교직원 학교발전기금 참여캠페인’이나 ‘졸업생 경원사랑남기기 캠페인’ 등의 활동을 통해 기부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발전기금을 캠페인성으로 대대적으로 모으는 것은 사실상 올해가 처음이다.

발전기금모금의 원년으로 볼 수 있는 올 기축년 3월, 벌써부터 활발한 기부가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길여 총장이 5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7일에는 김동욱(경제82) 총동문회장이 2억 원,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동문회의 부회장단이 1억 원, 교직원들이 5억 4천 만 원을 약정했다. 한편, 우리학교 학군단에서는 47기 후보생들이 1천 2백 만 원을 약정했다.

김 총동문회장은 “졸업한 학생 입장에서 학교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이러한 기부가 더 가치 있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발전기금모금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정미라 대외협력처장은 “경원대의 주인인 경원식구들이 적은 돈이라도 값지게 써보자는 주인 의식을 갖고 우리학교의 발전기금모금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액의 기부금만이 우리 학교의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학우들이 적은 액수라도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 학교의 미래 발전을 위해 기부한다면 훗날 우리학교의 큰 발전을 이끌 기부문화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학우들도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참여방법은 발전기금 홈페이지(http://fund.kyung won.ac.kr)에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하며 약정서를 작성한 후 발전기금추진단으로 팩스나 이메일을 이용해 기부하거나 경원사랑 ARS(060-700-1016)로도 가능하다. (우리신문 5면 하단 광고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