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학원 국제홀에서 중국전문가 양성과정 파견학생을 위한 ‘홈커밍데이’ 행사가 오는 20일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홈커밍데이’는 지난 2005학년도부터 산동대학교에 파견됐던 학우들의 교류를 위한 자리다.

파견학생 총 345명을 초대하며, 이길여 총장을 비롯한 학교 보직교수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졸업한 학생들이 ‘중국전문가 양성과정’에서의 경험이나 보완점, 사회진출에 도움이 됐던 점 등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라용문(한중협력본부) 주임은 “1 ~4기 학생들이 모두 모여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들과 갖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1회 홈커밍데이 행사 이후 재학중인 학생들과 이미 졸업한 동문들의 휴먼 네트워크가 활발해져 반응이 좋았다”며 “중국전문가 양성과정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선배들의 경험을 듣고 지원을 계획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라 주임은 “이번 행사도 학과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게 꾸미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전문가 양성 과정은 중국어 공부와 전공 수업을 모두 할 수 있어 재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다.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달리 중국어 능력과 상관없이 평점 2.5 이상이 되는 학우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1년 6개월 동안 본교와 중국에서 각각 6개월씩 중국어를 배우고 남은 6개월은 중국의 산동대학교에서 자신의 전공과목을 중국어로 듣게 된다. 이러한 이수과정은 한국에서와 같이 학점으로 인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