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국(물리2) 학우

우리학교 김영국 학우가 지난해 12월에 우리학교 최초로 가맹거래사에 합격했다. 05학번으로 입학한 김 학우는 2006년도에 휴학을 한 뒤 2008년도에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고 1년 동안의 가맹거래사 시험 준비를 통해 지난 12월 합격했다.

김 학우는 “국가자격증 관련 홈페이지를 보던 중 우연히 가맹거래사라는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 가맹사업(프랜차이즈 사업)이 앞으로 경쟁력 있고 전도유망한 사업이라고 생각하여 이를 관리하는 가맹거래사 시험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가맹거래사는 가맹사업에 대한 자문 및 가맹사업자에 대한 교육실시, 가맹사업자와 가맹본부간의 분쟁조정, 정보공개서 작성 대행 등 가맹사업과 관련된 전반 법률뿐 만아니라 공정거래 전반과 가맹사업 시스템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업무도 함께 맡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맹사업 수준은 미국과 일본, 중국에 비해 한참 뒤져있는 수준이다. 가맹본부의 수준은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를 보유하고 있지만 총매출과 가맹점, 고용부분에서 현저하게 뒤지고 있다.

이에 이명박 정부 들어서면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 강만수)를 발족, 우리나라 GDP의 7.5%를 차지하는 가맹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을 포함한 정부 부처 9개가 참여하고 있다. 가맹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가맹거래사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가맹거래사는 전국에 287명으로 인원이 적은 실정이다. 유예인원을 포함한 수험생 300명 중 50명을 선발한 가맹거래사 시험은 1차 객관식(민법, 경제법, 경영학)시험을 본 뒤, 2차 논술시험을 치루게 된다. 김 학우는 “객관식 시험보다 주관식 논술 시험에서 크게 좌우된다. 이 때문에 유예인원이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우리학교 최초로 가맹거래사에 합격한 김 학우는 “학우들이 가맹거래사라는 직업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학교 차원에서도 외식사업이나 경영, 법학 등의 커리큘럼을 보충하여 전도 유망한 가맹사업에서도 인재를 배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특히 가맹거래사는 앞으로 정부 지원이 지속될 전도 유망한 가맹사업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국가 자격이기 때문에 학우들이 관심 가지고 많이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