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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번 신입생에 전액 무료 건강검진 실시건강장학금도 신설…건강 이상 진단 받을 시 학부모와 협의해 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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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부터 9일까지 창조 2관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이 실시됐다.
건강검진은 ‘20대의 건강이 평생을 간다’는 취지로 시행됐으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학생건강장학금’도 신설됐다.
이길여 총장은
“대학생활이 한창인 20대 초반에 건강을 잘 관리해야 공부도 잘할 수 있다”며 “건강장학금은 앞으로의 인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종의 건강예방학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신입생들은 입시공부를 하느라 몸이 쇠약해진 경우가 많은데, 이를 모르고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예방하고 관리방법을 알려 주기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길병원과 경원대한방병원 등 양·한방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정상적인 대학생활을 고려해 간과 폐 기능검사, 비만도, 심장질환, 결핵
검사 등 41개 항목(시중가 12만원)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일부 대학에서 교내 보건소에 ‘약식 건강검진 시스템’을 갖추어 놓고 2만5천원에서
3만원 가격대의 검진을 해준 경우는 있지만 종합적인 건강 검진 혜택을 주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사기간 동안 진찰대상인 신입생 총
1456명 중 1134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검사를 못 받은 학생은 학기 중에 검진을 받게 된다.
학교에서는 수업하기 곤란한 진단을
받은 학생의 경우, 학부모와 상의해 휴학조치를 취해 요양치료를 하거나, 수업과 치료를 병행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학생복지 개선 차원에서
시행된 건강검진은 신입생과 4학년 졸업반은 의무적으로, 나머지 2, 3학년은 검사 희망자에 한해 ‘학생건강장학금’을 지급해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서상욱 학생처장은 “요즘 입사 시험에는 흡연자를 채용하지 않는 기업도 있다”며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건강과 복지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건강교실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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