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우리학교 이길여 총장과 국제어학원 7층에 자리한 총장실에서 특별대담을 가졌다. 이 총장의 초청으로 열린 이번 대담은 많은 학우들의 궁금 사항과 향후 우리학교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4·5면에 관련기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중앙 오리엔테이션 당시 이 총장이 언급한 ‘올해 후반기 통합 논의 본격화’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 총장은 “10대 사학이라 불리는 대학들을 조사했더니 정원이 1만명 이상은 되었다. 또, 의대와 약대를 대부분 유치해놓고 있었다”며 “이번 가천의과대가 약대를 유치함으로써 통합 시 명문 사학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입학생 성적 평균 2.49 등급

이 총장이 강조하는 ‘영어’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최근 대학가에서 영어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현재 우리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영어 관련 정책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나?’라는 질문에 이 총장은 “이번 가천의과대학교 강화 캠퍼스에서 실시된 4주간 몰입캠프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몰입캠프뿐만 아니라 가천 글로벌 리더 또한 미주대학에 다녀온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올해에는 정원을 늘려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적지않은 나이로 경원대의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이 총장은 꿈을 가지고 있다. 이 총장은 “경원대 출신 학생들이 사회의 한 축을 맡을 수 있도록 우리 학교를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만들 것이다. 힘 닿는 데까지 학생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원대학교와 경원대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이 일하는 이 총장. 우수한 학생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학생 복지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5월 완공되는 비전타워에 ‘학생 서비스 본부’를 신설하기로 하였다. 학우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멀지않은 날 학교가 10대 사학에 진입할 날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