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의 마지막 날인 7월 24일, 수료식이 있었다

이번 하계 방학으로 제2기를 맞이한 가천 글로벌리더 영어 몰입 캠프가 지난 달 5일부터 24일 까지 진행되었다.

가천의과학대 강화캠퍼스에서 이루어진 이번 캠프는 우리 학교 69명의 학우들과 가천의과학대 6명의 학우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20일간의 영어 몰입 캠프’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학생, 원어민 교수 등 전원이 함께 숙식하며 영어 몰입교육을 실시하였다.

반 별 수업 정원을 15명 이내로 제한하여 소수 정예 수업을 실시하였으며, 담당 교수 (Homeroom teacher)에 의한 철저한 학습관리가 이루어졌다.

매일의 학습 일정이 체계적임은 물론 모든 수업은 원어민 교수가 진행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흥미로운 과외 활동을 통한 영어 학습동기 및 자신감을 부여하고 2학점  인정 특별 과목으로 개설하여 학우들이 자신이 지원한 교과목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유도 했다. 그 외에 다양한 그룹 활동과 더불어 토론학습, 직업 체험, 살사댄스 등과 같은 특별 활동으로 학우들은 캠프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캠프 장소에서는 사소한 일상 대화부터 수업 진행, 발표, 그룹 활동 등 모든 것을 ‘영어로 구사해야한다’는 점에 있었다. 회화가 능통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시킴으로써 학우들의 영어 실력을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하는 취지이다.
캠프에 참가한 조성용(전기공학2) 학우는 “영어로만 말을 해야 하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정말 맘에 들었다. 이전에 해외 연수를 다녀 온 적이 있는데 그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임재영(영문4) 학우는 “reading 수업시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과학 지식에 관하여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캠프 기간이 20일 보다 더 길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20일 동안 학우들과 합숙을 하며 수업을 맡았던 원어민 교수 Sam Mosleh은 “캠프에서 매일 같이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실력은 향상 되게 되어있다. 영어 공부에 가장 좋은 방법이 유학이라면 두 번째가 이와 같은 캠프이다”며 방법적인 면에서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수업과 달리 학생들의 수업 참여 태도가 매우 적극적이다. 미래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 그런 것 같다. 학교 수업 때는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아 약간 느슨한 감이 있다“며 캠프에 참가한 학우들의 태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평소 학교 수업 때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기를 권유했다.

캠프가 끝나는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참가한 학우들의 학부모와 이길여 총장을 모시는 자리를 마련, 그룹 별로 준비한 활동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모든 일정을 끝마쳤다.

이번 영어 몰입 캠프를 통하여 참가한 모든 학우들이 영어에 조금 더 익숙하게 다가서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2011년 1월~2월 동계방학 기간 동안 진행될 ‘가천 글로벌리더 영어 몰입 캠프’ 제3기 참가자를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신청 받는다. 전학년 평점 평균 3.5 이상이면서 경원토익센터 토익성적 600점 이상인 학우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영어 인터뷰, writing test를 거쳐 선발된다. 많은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

김미라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