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5일, 비전타워 오픈 및 축하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여 총장과 이희호 여사,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등 많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비전타워 준공식에서는 그동안 비전타워를 건설해온 과정과 비전타워 내에 위치한 시설 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었다.

▲왼쪽에서 3번째 이해찬 前 국무총리, 이현재 前 국무총리, 한명숙 前 국무총리, 이희호 여사, 김남수 총학생회장, 김원기 前 국회의장,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이 날 이길여 총장은 “비전타워는 우리학교 발전에 초석이 될 모든 것이 담겨있다”며 “가천의과학대학교와 내년에 통합을 시작하면 그 효과는 더욱 빛나 우리학교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학교 조명을 책임진 빛의 거장 알랭 귈로는 “경원대학교는 매우 매력적인 학교이다”며 “준공식 이후에도 부족한 곳을 보완하여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들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비전타워 준공식과 함께 진행된 세 살마을 행사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연단에 올라 “세살마을 프로젝트는 앞으로 우리나라 100년의 미래를 내다본 사업이다”며 “이와 같은 사업이 많이 퍼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고 연설했다. 한편, 비전타워 준공식이 끝나고 진행된 지하철 연결통로 개통식에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펠리스 호텔을 벤치마킹한 스카이라인이 공개되어 참석한 내·외빈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비전타워 준공식이 끝나고 뒤이어 진행된 기념콘서트에서는 본교 동문인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은주 동문의 연주와 가수 리쌍, 포미닛 등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비전타워 준공식 전 한주동안 비전타워 내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11일 비전타워B동 영상문화관에서 열린 성악과 주관 〈교수콘서트〉를 시작으로 12일에 학부모초청행사, 15일 본교 바이오나노대학 명예교수인 이바 예이버 교수가 참석한 국제학술심포지엄 등이 열리며 비전타워의 활용가치를 높였다. 

 조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