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속: 생활과학대학
교육목표:
 의상학과는 대학의 교육이념, 목적, 목표에 부응하는 창의성을 갖춘 미래지향적 인재를 배양하기 위하여 첫째로, 인간과 복식에 관한 전문적이고도 실용적인 지식을 습득하여, 국제화된 의류산업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한다. 둘째로, 문화적 소양을 바탕으로 창조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셋째로, 세계화·정보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외국어 구사 능력과 디지털시대의 정보관리능력을 갖춘 세계인의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교수소개:
△김정실 교수 (의류학) △한순자 교수 (의류학 전공)
△서옥경 교수 (복식의장학)  △김미영 교수 (패션마케팅)
△김정희 교수 (의상학)  △조효숙 교수 (복식사)
△오　순 교수 (의류학)  △조진숙 교수 (패션디자인)

학과연혁:
1978.07.05 학교법인 경원학원 설립
1983.09.08 의상학과 신설 인가
1986.10.23 종합대학교 승격 인가(인문대학, 경상대학, 법정대학, 이공
                    대학, 예술대학, 가정대학)
1988.10.29 단과대학 명칭변경 인가(가정대학→생활과학대학)
1989.10.28 학과개편(의상·아동·식품영양학군→의상학과, 아동학과, 식품영양학과)
1998.10.19 학과에서 학부전환(의상학과, 아동학과, 식품영양학과→의
                    상·아동·식품영양학과군)
2000.09.15 학사편제 및 명칭변경(의상?아동?식품영양학과군→의상학
                     과, 아동학과, 식품영양학과)
2007.03.01. 통합경원대학교 출범

 봄이 오는 신호에 맞춰 진달래 동산에는 갓 파릇파릇한 새싹이 움터 오르고 있다. 그 맞은편에 위치한 아름관에는 21세기 새로운 생활문화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선진국형 문화 창출을 위해 건강, 복지, 교육, 디자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생활과학대가 자리 잡고 있다. 이 곳 생활과학대 내에는 한 땀, 한 땀 정성어린 손길과 열정을 살려 인간이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적인 의(衣), 식(食), 주(住) 세 가지 중 의(衣)를 담당하는 의상학과가 있다.

패션의 중심에서
의상학과가 외치다

아름관 3층에 위치한 의상학과.
 3층의 실습실을 들여다보면 재봉틀을 다루는 학우, 다리미질을 하는 학우, 인체모형을 과학적으로 본뜬 밀집 바디를 이용하여 옷을 제작 하는 학우, 컴퓨터를 이용하여 의상 작업하는 학우 등 때를 불문하고 다양한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의상학과는 인간과 복식에 대한 전문적, 실용적인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의류산업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이에 수업은 실습과 이론 이외에도 세미나, 글로벌현장체험학습, 패션쇼 견학, 졸업패션쇼 등 의상학과 학우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 가능하도록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의상학과는 4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1학년은 패션일러스트레이션과 패션디자인을 전공 선택하여 학습하고, 2학년은 패션의 역사와 패션소재정보를 전공 필수로, 컴퓨터패션디자인·현대패션분석 등을 전공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또 3학년 과목에는 산업패턴 CAD·고급패턴설계·패션코디네이션 등의 과목이 있으며, 4학년은 패션리테일링·패션스튜디오 등의 전공과목을 습득하게 된다.
 4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의상학과를 졸업한 후에는 패션디자이너, 의상전문기자, CAD디자이너, 패션사진작가 등에 종사할 수 있다. 이러한 패션산업은 국내외적으로 성장하고 주목받고 있는 산업 중의 하나로 이들이 개척하고 나아갈 진로의 길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디에 핀을 한땀한땀
꼽듯이 꿈을 쫓다

 의상학과는 교내외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미래를 향해 꿈의 나래를 맘껏 펼치고 있다. 의상학과의 대표적인 행사로 해마다 10월께 열리는 학술제인 ‘다솜제’가 있다. 이 행사에서 1~2학년은 보통 기존의 옷을 리폼하거나 독특한 소재로 옷을 제작하여 선보이는 한편, 3학년은 특정한 테마를 정해서 그에 걸맞는 주제로 옷을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옷은 본인 혹은 과 학우들을 모델로 삼아 무대연출부터 조명 부분까지 모든 부분을 학우들이 기획하여 쇼를 연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우들은 자신의 결과물을 보다 빨리 확인하고, 미숙한 점도 발견함으로써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으며, 교수를 비롯한 타과 학우들, 지역 주민을 초대하여 경원대 홍보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학기 초에는 의류 업계에서 성공한 선배들을 초빙해서 유익한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이로써 선배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도 하고,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는 등 원활한 정보 공유가 가능하게 되며, 자신의 확고한 진로를 확립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을 받게 된다.
 이 밖에도 1년에 두 번 있는 대대적인 대한민국 패션 서울 컬렉션이 개최되면 학과 교수가 지인으로부터 제공 받은 표를 학우들에게 선착순으로 배부하기도 하며, ‘글로벌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여 학교에서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어 해외로 나갈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세계유명패션쇼에서 스텝으로 일을 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쇼를 눈과 마음으로 만끽하고 즐기면서 영감을 받기도 한다. 또한 매년 많은 사람을 초청한 가운데 그 장소와 테마를 달리하여 졸업패션쇼를 개최함으로써 의상학과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학생회장 박상욱(의상·3) 학우는 “의상학과의 키워드는 열정에서 나오는 자발성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 열정이 자기의 삶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깊이 바라고, 더 진보적이고 끊임없이 크리에이티브를 외치면서 바디에 핀을 한땀한땀 꼽듯이 자신의 꿈을 직접 그려나가기를 바란다”고 의상학과 학우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타과에 비해 과제도 많고, 실습도 많다는 의상학과. 그렇지만 많은 학우들이 자기발전을 위해 방과 후에도 남아서 끊임없이 토의하고 제작하는 활동을 즐기는 것을 보며, 의상학과가 패션업계에 한 획을 그을 날이 머지않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임수진 기자 sj8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