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4일부터 교수, 직원, 동문회 그리고 학생 간부를 대상으로 경원대학교·가천의과학대학교 통합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본격적인 통합의 시발점을 알렸다.

 본교는 양 캠퍼스의 학제편제 및 단과대학의 효율적인 조정을 위하여 단과대학을 조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대로에 위치한 경원대학교는 경원캠퍼스(가칭)로 12개 단과대학에서 사회과학대학을 폐지 11개 단과대학으로 출범한다.

 행정ㆍ도시행정학부(행정학전공)와 행정ㆍ도시행정학부(도시행정학전공), 신문방송학과와 경찰연계학전공 등 4개 학과로 구성된 사회과학대학은 관련 단과대학인 법과대학과 경상대학으로 분산배치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동에 위치한 가천의과학대학교는 의과학대학과 간호대학, 약학대학의 3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인천캠퍼스(가칭)로 불릴 예정이다. 이어 대대적인 학과 조정이 이뤄진다.
입학정원은 50명/60명이 기본 단위 원칙이며 무역학과(야), 경영·회계학부(야), 토목공학(야) 등 6개 대학의 야간대학 입학정원은 30명으로 변경되어 기존보다 규모가 작아진다.

 그 결과, 입학정원이 50명인 학과 수는 29개이며, 입학정원이 60명인 학과 수는 7개, 입학정원이 80명인 학과 수는 3개, 입학정원이 100명인 학과 수는 6개 그리고 그 외의 입학정원을 가진 학과 수는 28개 학과로 총 48개 학과의 입학정원이 조정될 예정이다.

 입학정원이 100명인 학과는 컴퓨터 공학과와 인터랙티브미디어학과 등 6개 학과로 학과 교수 의견 및 이동교수 수에 따른 강의 시수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결정됐다.

 학과 조정 방향 중 눈에 띄는 변동은 특성화 학과의 정원 증원이다. 관광경영학과는 20명이 증원되고, 글로벌헬스케어경영학과는 60명이 증원된다.

 특히 사회적 수요를 고려하여 경쟁력있는 학과를 신설하는 움직임은 흥미롭다.

 한편, 간호학과는 6월경 ‘교육과학기술부 보건·의료인력 T/O’가 발표되면 증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7면에

 정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