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캠퍼스
2012년, 과 함께하는 시간

▲톡톡 튀는 글로벌 캠퍼스 총학생회 ‘톡톡’. 총학생회장 김길중(우), 부총학생회장 최재호(좌)

 2012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본교 글로벌 캠퍼스 28대 총학생회 ‘톡톡’에게 올해의 총학생회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올해의 총학생회 계획은 각 관의 게시판을 통해 스마트 캠퍼스 구축, 정문 및 상징물 설치, 앞 당긴 학점 삭제·휴학생 계절학기, 커뮤니티 개편, 가천 스포츠 리그전 실시, 프리마켓·야외공연 등 색다른 이벤트, 취업 메뉴얼 제작·취업축제 개최, 클린 캠퍼스 프로젝트, 인근·외부 업체와 제휴 및 할인제공, 교내 휴식 공간 증대, 화장실 위생 개선, 교내 에코 버스 확충 등으로 알려졌다. 학우들을 위해 힘쓰고 있는 총학생회 ‘톡톡’의 행보에 대해서 알아보자.

‘톡톡’과 함께 한 시간 1/4

 어느 덧 3월 중순이 지나고 있다. ‘톡톡’과 함께 한 3개월 동안 본교와 학우들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 지난 해, 대학생들의 핫 키워드는 반값 등록금, 등록금 인하였다. 본교 총학생회 또한 등록금 인하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학교 측에서는 발전을 위해 장학금 확충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걸고 등록금을 동결을 주장했다. 이에 총학생회는 1차 등록금 심의에서 5%에 달하는 등록금 인하를 요구했으나 결렬됐다. 결국 계속 된 타협으로 23억 장학금 지원을 80억으로 확충해 지원키로 했다. 이는 6.6%의 등록금 인하와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하지만 실질 등록금 인하가 아닌 장학금 지급 형태라는 아쉬움을 남긴다. 김길중(사회체육 4) 총학생회장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학교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학교의 더 나은 발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학우들의 뜻이 담긴 곳에 장학금을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톡톡’과 함께 할 시간 3/4

 2012년 상반기, 많은 시간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 통합이 되고 학우들의 기대가 커지면서 총학생회의 역할이 막대하다. ‘톡톡’과 함께 할 시간은 어떨까.

 ‘톡톡’이 내건 세 가지 주요공약은 스마트 캠퍼스, 등록금 인하, 학교 상징물 설치다.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세부공약으로 태블릿 pc 지급, 와이파이존 설치를 계획하고 학교 측과의 협상 중에 있다. 학교 상징물 및 정문 설치에 관해 묻자 “학교를 대표하는 상징물의 필요성 인식과 더불어 구체적인 실현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위 같은 주요 공약에 “학우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실현하려는 총학생회의 노력만큼 성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서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세우고 학교와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 한 해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평소 문화, 스포츠 등을 접하기 어려운 학우들에게 더 쉽게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여학우를 위해서는 프리마켓과 문화 공연을, 남학우를 위해서는 스포츠 리그전을 개최하여 학우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다. 커뮤니티 개편 또한 총학생회가 해야 할 주요 안건이다. 지난 해 개설된 커뮤니티를 소통 기능의 확대는 물론 ‘톡톡’의 색깔에 맞게 변화를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총학생회는 “빠른 시일 내에 자취생을 위한 부동산 정책 정보 제공 등 필요한 정보를 게시하여 활성화 시키겠다”고 전했다. 이 외 다른 공약에 대해서는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톡톡’과 소통하고픈 학우들의 바람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가천대 신문 페이스북을 이용해서 총학생회 ‘톡톡’이 꼭 지켰으면 하는 공약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등록금 인하, 태블릿 pc 지급, 와이파이존 설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로는 학교 상징물 및 정문 설치, 교내 휴식 공간 증대 등이 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통하는 총학생회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계획단계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설문조사나 커뮤니티를 통해 학우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총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 캠퍼스와의 통합으로 식구가 늘었고, 총학생회가 귀를 기울여할 소통의 창도 커졌다. 양 캠퍼스학우들의 교류와 화합이 남았으며, 이를 실현시키는 것 또한 총학생회의 손에 달렸다. 메디컬 캠퍼스와 어우러져 학교 발전에 앞장서고, 학우들의 목소리를 ‘톡톡’히 대변하는 총학생회가 되길 바란다. 주선영 기자

메디컬 캠퍼스
아프니까 ‘청춘’이다!

▲총학생회 임원들. 사진 속에서의 웃는 모습이 메디컬 캠퍼스의 희망찬 미래일 것이다.

 ‘청춘’의 활동은 이전 총학생회들의 활동에 비해 시작이 빨랐다.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새롭게 구성된 총학생회가 새내기 배움터 준비를 맡았기 때문이다. 빠른 시작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메디컬 캠퍼스 총학생회 ‘청춘’, 그들을 만나보았다.

 Q1. 학우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학생 복지’일 텐데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A : 2012학년 장학금 제도를 학교 측과 협의하면서 11억 8천만 원을 더 확충하여 학우들에게 학비 감면으로 지급되었으며, 간부장학금 및 공로장학금은 현재도 계속하여 조율 중에 있다. 장학금제도 뿐만 아니라, 학우들의 건의 사항 중 개선 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하고 학교통학버스 노선 확충 및 편의시설 등의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Q2. 지금까지의 활동 중 가장 힘들었거나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A : 총학생회 임기가 2월부터 시작하였는데, 임원구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내기 배움터 및 기타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새내기 배움터 기간 동안에는 각 학과 도우미 및 학회장분들의 도움으로 아무 사고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 되었고, 신입생 학우 여러분께서도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서 잘 따라주셨기 때문에 즐겁게 잘 마무리된 것 같다. 임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힘들거나 아쉬운 부분보다는 1년 동안 책임감을 가지고 가천학우들을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뿐이다.

‘청춘’, 10대 공약 내세워

 작년 11월, 총학생회장·부회장 선거 당시에 기호 1번으로 출마했던 물리치료학과 배광수 학우(정)와 산업디자인학과 문지현 학우(부)는 크게 10가지의 공약을 내세웠다.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상당수의 공약이 실현되었으며 다른 공약들도 실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1. 가천의 소리함 : 3월 19일(월) 발대식을 통해 정식 출범 후 총학생회 회의실(애국관 1층 104호) 앞에 만들 예정이며, 주 1회 정기회의를 거쳐 학우들의 애로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2. 시험기간 야식행사 부활&확대 : 예산 부족을 이유로 중단되었던 야식 행사를 부활하고, 종류와 양을 확대한다. 다가오는 1학기 중간고사 기간에는 피자와 콜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3. 여성 위생용품 자판기 설치 증대 : 위생용품 자판기를 화장실 내로 이동하고, 자판기 설치를 증대할 수 있도록 현재 회의를 통해 준비 중이다.

 4. 등록금 동결 : 글로벌 캠퍼스의 등록금 액수에 맞춰 평균 2.1% 인하, 장학금 11억 원 확충을 통해 4.7% 인하효과를 통해 실질적으로 총 6.8% 인하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였다. (본지 4면(대학) 참조)

 5. 양 캠퍼스 간 복지 균형 조절· 장학금 증대 : 이미 11억 8천만 원의 장학금 확충을 통해 등록금 인하효과를 가져왔고, 간부장학금 및 공로장학금 등을 위해 겨울방학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협의 중이다. 학교 측에서도 4월 중으로 장학금 제도가 결정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본지 4면(대학) 참조)

 6. 보건 특성화를 살린 캠퍼스 분위기 전환 : 학부전공이었던 대학이 단과대학 체제로 변경됨에 따라 메디컬 캠퍼스는 의료·보건분야 캠퍼스로 특성화에 맞는 방향으로 살리겠다.

 7.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 추진 : 학우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교양 캠페인, 헌혈 캠페인, 금연 캠페인 등 다양한 주제로 학우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하고 봉사정신을 기르는 데에 목적이 있다. 각 학과 학회장들의 협조를 통해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8. 자취생을 위한 비상대책반 설립 : 각 학과를 통해 홍보 후에 신청자에 한해 관할 지구대와 연계하여 비상 상황 발생 시에 근처 경찰관이 바로 출동할 수 있도록 하며, 계속적인 관리를 통해 자취생 학우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할 예정이다.

 9. 예비군 본부 창설 : 글로벌 캠퍼스 예비군 연대 본부와 연계하여 메디컬 캠퍼스 학우들도 같은 날 함께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10. ROTC 창설 : ROTC는 대학생 중에서 우수자를 선발하여 2년간의 군사훈련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하는 제도이다. 현재 ROTC는 교내 홍보를 통해 모집 중이다.
 

우아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