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은 몇 해 전부터 사용상의 불편 해소와 원하는 기능의 업그레이드,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튜닝은 이제 자동차에서부터 휴대폰, 자전거, 바이크, 오디오, LCD 모니터, MP3, 시계, 인라인, 메신저 튜닝까지 장르와 종목을 불문하고 그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는 같은 튜닝족끼리 카페를 개설해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 튜닝을 하면 분명 망가지는 부분이 생기므로 튜닝의 장단점을 확실히 알고 튜닝의 한도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제품이 무엇이든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사용자의 의지와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상상력만 있다면 튜닝은 계속될 것이다.

자동차 튜닝
자동차 회사에서 출고된 차량들은 조립 상태에 따라 8%정도의 오차를 나타내는데 자동차튜닝은 이러한 오차범위를 최대한 줄여 최고의 상태를 이끌어내는 작업이다. 또한 기존에 장착되어 있는 부품을 새로운 제품이나 시스템으로 교체하여 잠재되어 있는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작업은 바로 자동차 튜닝의 궁극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다.

휴대폰 튜닝
휴대폰에 교통카드를 심고, 휴대폰에 큐빅을 박아 화려하게 꾸민다. 이처럼 휴대폰을 사용자의 취향과 개성에 맞게 개조해 사용하는 휴대폰 튜닝이 인기다. 낡은 휴대폰을 지혜롭게 재활용하기때문에 폐휴대폰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개성을 반영해 직접 만들어 최신형 휴대폰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을 가지기에 일석이조다.

컴퓨터 튜닝
컴퓨터 튜닝의 목적은 자동차와 같이 성능 향상, 주변 환경과의 조화, 모양을 예쁘게 꾸미기 위한 것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성능을 높이기 위해, 불편함을 덜기 위해 궁리 끝에 나오는 상상력이 컴퓨터 튜닝의 기본이다.

교과서 튜닝
교과목을 재미있는 문구나 단어로 만드는 ‘교과서 튜닝’이 방송에 방영되면서 관심이 급상승했다.
교과서 튜닝은 국사는 ‘순대국밥사줘요’로, 수학은 ‘핵잠수함’으로, 음악은 ‘음치악보’로, 도덕 교과서는 ‘돈떡’, ‘똥떡’ 교과서로 바꾸는 등 표지에 장난을 치는 또 다른 창의적인 놀이이다.

샤프 튜닝
샤프 튜닝은 클립을 한쪽 방향으로 고정해서 날개를 늘려가는 것이 기본으로, 샤프클립을 이어 모양을 연출하는 방법 외에도 샤프심통, 볼펜통 등 다른 학용품과 접목해서 개조하는 방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