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방학까지 기말고사만 남겨 놓은 신입생들에게 차분한 마음으로 대학생활의 의미에 관해서 생각해보자고 제안하고 싶네요.

 

 전공을 선택하였다는 것은 자신이 선정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대학교에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자신이 선택한 전공에서 인정받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계획표가 작성되어 있는지 질문 할 때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습니다.

 

 한국 사회는 대학교에게 인재를 배출해주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인재란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뛰어난 기능을 갖춘 사람을 말합니다.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중요한 자질이 있습니다. 그것은 창의력과 합리적 사고입니다. 수업시간의 진행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가천대학교의 학생들은 세계 어느 대학교의 학생들과 비교해서도 우수한 인재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수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서 보람 있는 학창생활을 설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from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만식

 

 

 

 

 

 

 

 

 

 

 

 진혁아 안녕~ 항상 옆에서 장난치면서 친하게 지냈는데도 이렇게 편지를 쓰는 것은 처음인 것 같네. 우리 고등학교 동창이었는데 고등학교에서는 많이 친해지지 못했지만 그래도 대학교 와서 많이 만나게 되고 술도 먹게 되면서 서로 속에 담았던 애기 많이 했었지. 20살에 자신의 미래를 의논하고 있는 그 때를 상상하면 아직도 웃기지만 정말 진지했었던 거 같아.

 

 1년 전에 했던 약속 기억나니??공부 열심히 하고 군대 갔다 오면 해외여행 같이하자고 한 약속. 그 약속 아직 잊지 않고 있어. 지금은 비록 공부를 잘하고 있지는 않지만 때때로 그 약속 생각하면서 어떻게든 노력하고 있어. 너도 그 약속 잊지 말고 공부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너가 끝까지 남의 말을 잘 들어주었으면 좋겠어. 이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너의 가장 친한 친구인 만큼 이렇게 조언하는거라고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어.                             

  from 응급구조학과 2학년 윤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