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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동포에게 제일 시급한 것은 기본적인 복지!
지난번 수원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이 조선족으로 밝혀진 후, 외국인 혐오증이 크게 확장되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건 직후,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조선족 전면 추방 청원 서명운동이 개설되고 7천여 명의 인원이 이에 서명했다. 서명한 사람들은 “조선족은 숨은 암 덩어리 같은 존재이다”와 같은 반응들을 보이거나 과거 조선족 강력범죄의 사례들을 다수 언급하면서 조선족을 비난했다.
나는 조선족 범죄의 근원지가 조선족 노동자들이 우리나라에서 고된 작업을 주로 하는 것에 비해 이를 해소할 건전한 여가환경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술에 취해 거리를 배회하거나, 윤락업소에 수시로 들락날락거리는 조선족의 이미지는 부족한 여가욕구를 발산할 곳이 마땅히 없었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다.
따라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건전한 여가 공간과 적응 프로그램 등 기본적인 복지정책을 마련해 외국인 범죄의 악순환을 끊어야 할 필요가 있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이나, 각 지방에 지부가 있는 조선족 쉼터 등이 좋은 예이다. 이 시설에선 조선족에게 기본적인 생활과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고, 문화 여가 등을 제공하는 한편, 조선족들끼리 자주 모이며 한국생활에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킨다. 이런 방식으로 사회적 소속감을 강화시키면 조선족이 우리나라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이 자연스럽게 생겨나지 않을까.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복지제도가 아니다. 건전하게 여가활동을 할 장을 마련해 주는 것. 바로 이런 기본적인 복지가 필요한 것이다.
김민수(경영 1)
국민의 인식전환을 통한 조선족 범죄 예방
요즘 수원 토막살인 등 조선족의 범죄문제가 우리 사회에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범죄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국민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현재 대부분의 조선족들은 불법으로 대한민국에 체류하여 음지에서 일을 하고 있다. 그로인해 조선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겼고 그들을 배척하는 것이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부정적 인식이 조선족 범죄를 한층 부추기고 악순환이 반복되어 조선족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치닫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더 나아가 조선족의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해야한다.
국민들이 호의적으로 조선족을 대한다면 그들 또한 대한민국을 단지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지 않을 것이고 잠재적 범죄의 가능성을 없앨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들에 대한 편견을 줄인다면 조선족의 건설적인 일자리 창출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고, 그로 인해 그들 스스로가 대한민국의 일부로서 자부심을 갖을 수 있고 조선족 범죄는 줄어들 것이다. 이런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는 각계각층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정부는 조선족의 입국심사를 더 엄격히 함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그리고 기업과 민간단체에서는 조선족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 등을 마련하여 국민의 인식 전환에 힘써야 한다. 국민 스스로도 동등한 위치에서 같이 봉사를 하거나 무언가를 배우게 하는 등의 활동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해야한다. 이를 통해 조선족을 소외시키지 않고 국민과 조선족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하여, 이들의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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