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점 이상 득점자, 이렇게 공부했다

 내가 토익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건 신입생 때 학기가 시작하기 전이었다. 그 때 처음으로 토익 시험을 봤는데 많은 양의 문제들과 높은 난이도 때문에 시험을 보고 난 뒤 한숨부터 쉬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 나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토익 강의를 신청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토익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개설 된 시간들 중 자신이 가능한 시간에 듣고 매일 LC와 RC를 번갈아가면서 1시간씩 하는 방식이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토익 강의가 끝난 이후로도 토익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토익공부를 계속했다. 처음에는 토익 문제를 푸는 감각을 익히기 위해 학기 중 실전 문제집을 사서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풀었다. LC 부분은 듣기 전에 미리 문제를 읽어서 내가 꼭 들어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했고, RC는 장문의 지문이 등장하는 Part 7의 경우 시간을 정해 놓고 시간 안에 풀 수 있도록 훈련을 했다. 또한 방학 땐 토익 실전 문제집을 푸는 것과 동시에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면서 내가 몰랐거나 부족했던 부분을 공부했다. 인터넷 강의를 고를 때도 내가 취약한 부분을 비교적 자세히 다루어주는 강의를 선택해서 수강했다.

이유선(영어영문 3)

 흔히 토익에서 독해가 되지 않을 때나 문법문제를 어휘문제로 착각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할 때, 어휘력 부족이나 문장이 해석의 문제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은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지 못해 생기는 오류다. 따라서 문장의 형식을 알아야 함과 동시에 문장을 분석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처음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제한시간에도 맞추지 못할 것이다. 이럴 땐 문장에 줄을 긋고 어디까지가 주어인지 동사인지 분석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문법문제에서 어떤 품사가 들어가야 할지 파악이 가능하고 긴 문장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에 대한 유추가 가능해진다. 문장의 분석이 끝나면 어느 정도의 뜻이 파악되기 때문이다. L/C의 경우엔 많이 듣는 것이 좋다. 외국영화나 시트콤을 자막이 있는 채로 한번 보고 그 다음엔 자막이 없는 채로 듣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공부를 어느 정도 한 후 모의토익을 통해서 시간에 맞춰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모의토익을 통해 연습을 하고 난 뒤 공인토익을 통해서 실력점검을 하자! 많이 부족한 사람의 글이니 만큼 참고는 하되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아닐까.

최규호(관광경영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