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학과 교육

 

▲황보택근 (인터랙티브미디어학과) 교수

▲권용만 (인터랙티브미디어학과) 교수

 

 ‘계약학과 게임트랙학과’는 NKN, 온네트, 컴투스, 게임빌, JCE 등 게임 개발사 38개와 산학협력 계약을 맺었다.  협력업체와 계약을 할 때는 학생들을 잘 채용할 수 있는 건실한 중견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많은 검토를 거친다. 그리고 협력업체를 뽑는 데서 멈추는 게 아니라 이를 시작으로 많은 노력을 덧붙인다. 협력업체와 관련된 정보는 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하며 원활한 산학협력을 위해 산학협력 위원회와 산학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뉴스레터를 보내기도 한다. 인턴십 기간에는 모든 기업을 방문하여 확인하고, 취업 시즌에는 해당 기업에 알맞은 학생을 추천한다.

  또한 학생과 교수 사이의 거리감을 줄이고 상호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년에 3~4차례 학생면담을 한다. 정기적 면담을 통해 학교생활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문제점을 파악하여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기업에 요구하기도 한다. 현재 전국에 게임트랙학과가 많지 않기에 관련교재가 별로 없다. 학생들이 교육받는 것에 있어서 도움이 되고자‘게임기획 및 디자인’,‘ 게임산업론’,‘ 한국게임의 역사’등 7권 이상의 교재를 개발했다.

 다른 학과와 다르게 계약학과는 실습위주의 교육을 많이 받고 있다. 총 1,264시간 중 이론시간 752시간, 실습시간 512시간으로 실습비율이 41%나 된다. 또한 현업 종사자의 강의가 71.4%나 되어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대외 공모전에 참가하여 2010년 2팀 6명이 수상했다. 2011년에는 7팀 25명이 수상하여 62.5%가 대외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이러한 실적은 국내 게임학과 역사상 최고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런 결과로 2012년도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97.5%에 달했다. 올해에도 높은 취업률이 계속 이어져 2012년 9월 현재 인턴십을 마치고 조기취업한 학생들이 40%에 달한다.

 취업약정 교육

▲황재천 (인터랙티브미디어학과) 교수

 ‘모바일응용 SW 교육’은 앞으로의 소프트웨어, 스마트 기계형 소프트웨어를 계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말한다. 응용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9월부터 시작했으며 4학년만 대상으로 3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평일에는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에는 아침부터 9시까지 교육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다가오는 겨울방학 때에도 교육을 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주로 중소기업을 협력업체로 선정해 학생들의 불만이 있었다. 그 점을 고려하여 올해에는 중견기업(50년 이상, 연 매출 50억원 이상)을 협력업체로 삼으려고 노력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배우는 데 더 큰 도움이 되었다.

 몇몇 기업은 기업의 멘토와 멘티 학생들 3~4명이 한 팀이 되어 프로젝트를 준비하여 학생들의 인성, 능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육 받은 시간이 전체 교육 시간의 80% 이상이 되어야 기본적 취업 요건이 갖춰지며, 기업의 요구나 학생들의 의지에 따라 최종 취업을 하게 된다. 올해는 멘토, 멘티로 매칭되는 기업의 취업률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송대건 (전자공학과) 교수

 ‘모바일 임베디드 SW교육’은 C 언어 및 Java 언어를 기본으로 한 임베디드 최적화 프로그래밍, 시스템 프로그래밍, 안드로이드 개발 시스템 구현 등을 이론 및 실습을 통해 배운다. 또한 기업별로 지정된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해 기업에 입사하면 즉각 활용가능하도록 한다. 

 교수들은 우선 다양한 경로로 적합한 기업을 조사하고 분석했다. 교수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중소기업 중에서도 제법 규모가 크고 구성원의 능력이 뛰어난 기업을 고를 수 있었다.   교수들과 협력단체를 통한 훌륭한 전문 강사 섭외, 적합한 기자재 선택, 융합사업 분야에 맞는 최적의 교재 개발로 취업 목표를 100%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240시간의 이론 수업과 360시간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임베디드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익힌다. 방학 때에는 프로그래밍 언어나 타겟 보드에 의한 실험실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전시회 관람 및 기업체 방문 등을 통해 사회성을 익히고 개별 상담으로 학업의 어려움 및 진로 문제에 대한 고민을 풀어주고 있다.

 

▲권상직 (전자공학과) 교수

 ‘청년아카데미 디스플레이 교육’은 IT대학 및 공과대학 4학년을 대상으로 엄격한 자격기준을 통과한 우수 학생 30명을 선발하여 필수과목 2과목, 선택과목 3과목을 수강하게 하여 맞춤식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 강좌에 맞는 산업체 및 연구소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현장감 있는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선택 과목도 필요에 따라 실습 과정을 병행하여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체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고용 창출 효과가 크고 생산 및 전문기술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이다. 그런 필요성을 절감해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고부가가치산업인력 특별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디스플레이분야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펼쳤다.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청년취업아카데미를 맡게 되었다.  디스플레이는 연계전공과정으로 개설했다. 그 결과 전문적 교육활동이 쉬워졌고, 학생들 입장에서는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되었다.

주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