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문학제’ 막을 열다

홈 > 대학

제2회 ‘문학제’ 막을 열다

김근영, 임인원 기자 | gc5994@hanmail.net

승인 2013.09.30 17:32:46

제2회 ‘문학제’ 막을 열다

뜨거웠던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함이 느껴지는 가을이 왔다. 그러나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의 뜨거운 열정은 식지 않고 있었다. 학우들의 젊음과 열정의 장인 ‘동행동樂’이 총학생회 ‘동행’의 주최로 9월25일부터 9월27일까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본교의 건설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의 의미를 배경으로 교내 학우들의 단합, 화합 및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하여 올바른 축제 문화를 정착하고자 하였다. 가천대학교 전교생의 단결을 통한 자긍심 고취와 전교생 교류를 통한 참여하고 싶은 대학축제를 만들고 문화 형성 및 대학이미지 형성을 목표로 두고 열린 ‘동행동樂’. 우리 모두 뜨거웠던 ‘동행동樂’의 속으로 빠져보자.

김근영, 임인원 기자

플리마켓

플리마켓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애국관 공터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행사이다. 플리마켓을 통해서 물건을 판매하고 싶은 사람 모두 신청을 받았다. 학우 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물건을 팔기위해서 애국관으로 모여 플리마켓에 참가하였다. 플리마켓을 주최한 총학생회 문화차장 김이솔(물리치료 2) 학우는 “우리 학교축제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플리마켓이라 미흡한 점이 많았다. 미흡한 점을 개선하여 앞으로 2, 3회 축제때 진행될 플리마켓이 축제의 꽃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Project Runway

Project Runway는 주어지는 조건에 맞게 자유롭게 의상을 리폼, 스타일링하여 학우들 앞에서 패션쇼를 하는 행사이다. 총 6팀이 참가하여 숨겨진 창의력을 펼친 결과 조유라(보건환경시스템 3) 학우가 1등을 차지했다. 조유라 학우는 “신입생이 없는 저희 과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아 모든 이벤트에 최선을 다해 참가하려고 했다. 노력의 결실을 얻어 굉장히 기쁘고, 감사한다”고 짧게 소감을 말했다.

가수 공연

문학제의 첫째 날은 자이언티, 프라이머리, 리듬파워, 둘째 날에는 스윙스와 NS윤지, 마지막 날은 라니아와 노라조가 공연을 하였다. 힙합가수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힘껏 뽐내며, 학우들의 흥을 돋우었고 NS윤지와 라니아는 매력적인 무대를 펼치며 남 학우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마지막 날에 공연한 노라조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학우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노라조는 노래 7곡을 연속으로 열창하며, 학우들과 같이 즐기는 무대를 보여줬다. 3일 동안 가수 공연을 즐긴 임소영(보건행정 4)학우는 “개인적으로 힙합을 좋아하는데 힙합가수들이 많이 와서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그리고 가수들이 초청됨으로써 주변 주민들이 많이 와 화합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핫푸드

핫푸드는 ‘누가 누가 매운 음식을 잘 먹나’를 대결하는 행사이다. 핫푸드에 참가한 학우들은 1단계부터 5단계까지의 매운 음식을 다 먹고 휘파람을 불어 다 먹었다는 확인을 받아야 했다. 몇몇 학우들은 음식의 매움을 이기지 못하고 중도 포기를 하였다. 이 고통을 참고 핫 푸드에서 1등을 차지한 김용민(체육 3) 학우는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1등을 해서 행복했다. 재밌는 추억을 쌓게 되어 즐거웠지만, 음식이 너무 매워서 힘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GBS 방송제

GBS 방송제는 봉사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방송제는 방송국의 활동방향과 활동내용을 학우들에게 소개하고,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방송국에서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번 방송제에서 방송국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더 테러 라이브’, ‘7번방의 기적’등 패러디 동영상을 만들며, 학우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방송국 국장 민경모(컨벤션 3)학우는 “국장으로서 성공적인 방송제를 위해 방송부 친구들을 정말 고생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일해 준 우리 방송부원들 정말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방송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과요대전

과요대전은 각 과에서 끼가 있는 학우들이 팀을 만들어 자신의 끼를 학우들 앞에서 뽐내는 행사이다. 과에서 한 팀만이 출전할 수 있으며 이 대회에서 1등한 팀은 20만원의 상품을 받았다. 1등은 보건환경시스템학과의 우지애 외 3명의 학우들이 차지하였다. 우지애(보건환경시스템 3)학우는 “12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못하는 과여서 우리가 11학번으로 마지막 학년이다. 방학 때부터 무릎 깨져가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고생한 만큼 성과가 좋아서 정말 기쁘다. 연습실도 없어서 건물창문에 비춰지는 모습을 거울삼아 연습해서 너무 서러웠다. 3년 동안 함께 노력해준 우리 11학번 동기들 수고했고 사랑해”라며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환상의 커플

환상의 커플은 7팀의 남녀커플이 3라운드의 대결을 통해서 호흡이 찰떡궁합인 커플을 뽑는 게임이다. 각 라운드마다 탈락 팀이 발생하며 마지막에 남는 커플이 환상의 커플이 된다. 최후의 남은 커플은 진솔(체육 2)·고다연(간호 2)학우였다. 이 커플은 “오래도록 지속적인 연인관계를 위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다짐하려고 이 대회를 나갔다. 지금처럼 사이좋은 관계를 돈독히 하고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슈퍼스타G

슈퍼스타G는 가천대 학우들이 노래로 대결하는 행사이다. 슈퍼스타G에 총 25팀이 참가하여 10팀이 선발되어 무대에 올랐고, 10팀 중 3팀이 최종적으로 대결을 하였다.

최후의 승자는 김영욱(운동재활복지 1) 송준수(의공 4) 학우였다. 송준수(의공 4)학우는 “재작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출전한다. 작년에는 우승을 못하여 너무 아쉬웠다. 우승을 탈환한 기분이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동아리 공연

무대를 사랑하는 보컬 동아리‘가락’, 밴드 동아리‘페르소나’, 댄스 동아리‘D-fac’이 공연을 펼쳤다.

보컬 동아리‘가락’과 밴드 동아리‘페르소나’는 각각 동아리의 특성에 맞게 여러 노래를 부르며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었다.

댄스 동아리 ‘D-fac’ 역시 음악에 맞춰 자신들이 연습한 안무를 학우들에게 보여주었다.

댄스 동아리 ‘D-fac’의 강은별(운동재활복지 2)학우는 “방학 때부터 준비한 공연이기 때문에 이렇게 10분 만에 끝난 것이 아쉽기도 홀가분하기도 하다. 학우분들의 적극적인 호응 덕분에 기분 좋게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 열심히 연습한 D-fac 파이팅” 이라고 짧게 소감을 말하였다.

동아리 활동

축제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메디컬 캠퍼스 동아리들은 자신의 동아리의 특색을 살려 학우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컬동아리 ‘가락’은 야외 농구장 앞 풀밭에서 여러 노래를 부르며 학우들의 귀를 즐겁게 하였고, 사진동아리 ‘키노’는 박애관 2층에서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또한 기타동아리 ‘줄여섯’은 기타로 지금껏 열심히 연습한 결과를 학우들에게 뽐내었다. 농구동아리 ‘Attack’은 농구장에서 학우들을 대상으로 자유투 던지기 이벤트와 3대3시합을 열어 학우들에게 농구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주었다.

학과 체험 부스

학과 체험부스는 각 과에서 준비한 행사로 응급구조학과는 심폐소생술, 치위생과는 구강검진, 의공학과는 골밀도측정을 학우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학우들은 이번 기회로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행사에 참여한 김영범(응급구조 1)학우는 “자신이 과에서 배웠던 응급소생술을 학우들에게 가르쳐주어 너무나도 뿌듯하다. 학우들에게 응급구조학과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하였다.

캠페인

총학생회가 준비한 캠페인은 메디컬 캠퍼스의 건국이념을 살려 ‘Save the child ren’, ‘클린캠페인’, ‘Blooming 팔찌 판매’를 실시했다. ‘Save the children’은 정부 복지체계가 미치지 않는 곳이나 상대적 빈곤을 겪는 아동들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클린캠페인’은 학교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행사로 학우들의 봉사 정신을 높여주었다. 마지막으로 ‘blooming 팔찌 판매’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회복운동을 지지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 행사를 주최한 총학생회 여성국장 서영주(보건행정 3)학우는 “학우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많은 기부금이 모였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많은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포토 스케치

- 주점에서 요리하고 있는 가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