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글로벌 캠퍼스 대동제 ‘We Higher’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본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단대 및 자치기구의 다채로운 행사와 총학생회의 행사가 어우러져 학우들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작년과는 다르게 먹거리 장터를 본교 종합운동장에 설치하여 학우들의 발걸음이 더욱 모이기도 했다. 모두를 위한 축제 ‘We Higher’ 어떻게 진행됐을까.

오유나, 임대건 기자

 동아리 홍보전

 동아리 홍보전이 프리덤 광장에서 열렸다. 많은 동아리 부원들이 부스를 설치해 학우들에게 활발한 동아리 홍보를 펼쳤다. 산악부 김호석 회장 (전기공학 3)학우는 산악부는 가장 전통을 지녔고 졸업 후에도 선배와 후배가 하나되는 동아리이니 학우들이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며 “학교생활의 꽃은 동아리라며 공부도 좋지만 타과 학생들과의 만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총여학생회-위안부 할머니 바로알기 캠페인

 총여학생회에서 주최한 위안부 할머니 바로알기 캠페인이 스타덤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 의식팔찌를 판매하였는데 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민권회복 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블루밍 프로젝트로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전반적인 여성인권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로 2012년부터 진행되었다. 수익금 전액은 기부된다고 한다. 총여학생회 회장은 “11시부터 팔찌를 팔기 시작하였는데 총 500개가 빨리 소진됐다”며 “학우들이 생각한 것보다 많이 찾아주셔서 보람있었다”라고 말했다.

 

 

 

 미술대학 플리마켓과 뱃지만들기, 파우치만들기

 우보동산에서 미술대학 주최로 플리마켓과 뱃지만들기 및 파우치만들기가 진행됐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학우들의 많은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매년 본교 축제 때마다 열린 행사로 시작 전에 미대 학우들의 신청을 받아 직접 만들거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장품으로 준비된다. 행사를 진행한 황인옥(조소 2) 학우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줘서 기쁘고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뿌듯하다”고 말했다. 파우치 만들기에 참여한 이소이(법 1) 학우는 “내가 직접 만든거라서 전문성은 떨어지고 사는 것만큼은 예쁘지 않더라도 만드는 동안 너무 재밌었고 파우치에 애착이 간다”고 소감을 말했다.

 

 

 언론출판협의회 -가천대학교의 발자취

 

 프리덤 광장에서 언론출판협의회 주최로 ‘가천대학교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언론출판협의회의 옛 발행물부터 현재 발행되고 있는 발행물까지 전시됐다. 학우들은 옛 카메라를 만져보거나 예전에 발행됐던 신문이나 교지를 펼쳐보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랑은 사탕을 타고

 총학생회의 이색적인 행사가 스타덤광장에서 이뤄졌다. ‘사랑은 사탕을 타고’는 사전에 자신의 번호를 보내면 축제 당일 사탕에 이름과 연락처를 묶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연동(경영 3) 총학생회 기획팀장은 “막연히 기부를 할 때는 잘 안하게 되는데 흥미로운 기부 방식을만들면 학우들이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남여 학우 각각 약 120명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황조은(경영 1)학우는 “재미로 사탕을 구매했는데 사탕 하나로 기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내심 뿌듯하다”고 말했다.

 

 

 의상학과 졸업작품 패션쇼

 종합운동장 설치된 가설무대에서 의상학과 졸업준비위원회의 주관으로 졸업작품 패션쇼 “2014 s/s Gachon collection”이 열렸다. 이번 패션쇼의 주제는 “Legato”인데 음악용어로 새로운 것의 상징적인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낸다는 의미이다. 이현승(의상 3) 학우는 “학생이 준비한 패션쇼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고 유명모델과 심사의원이 참여해 더욱 멋진 패션쇼였다”고 말했다.

 

 

 

 

 라디오 공개방송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가설무대에서 경기방송과 함께하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열렸다. 사회자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문을 연 공개방송은 많은 관객들의 환호로 이어졌다. 이번 공개방송에는 달샤벳, SAN-E, 파이브돌스, 빅스타, 길미, 타히티 등의 가수가 참여했다. 본교 학우들 외에도 많은 외부인들이 객석을 채웠다.

 

 

 총학생회의 타임어택 이벤트가 스타덤 광장에서 열렸다. 축제 사이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행사로 접수처에서 학우들의 신청을 받아 콜라 빨리 마시기와 핫도그 많이 먹기, 격파왕 선발 얼린 옷 빨리 입기, 만보기 많이 채우기 순으로 진행됐다.

 

 

 

 

 

 

 

 건축공과대학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서’

 진리관 삼거리에서 건축공과대학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서’는 학우들에게 옛 시절의 추억을 회상시킬 수 있는 코너로 준비됐다. 딱지치기, 달고나 만들기 등을 마련했다.

 

 가천스타 페스티벌

 가천스타페스티벌이 본교 대운동장의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시작할 때 이길여 총장, 소진광 부총장 등 여러 교수들이 나와서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치러지도록 지원금 수여 및 축사를 했다.

 

 이 페스티벌은 13팀이 참가했으며 학우들의 공연이 모두 끝난후 수상자 발표 전에 블랙퀸의 축하무대가 있었다. 페스티벌 1등은 어쿠스틱 밴드가 차지했다. 어쿠스틱 밴드의 최예은(도시계획 1) 학우는 "무대에서 너무 떨었기 때문에 1등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1등해서 너무 좋다"며 "1등 상금은상금은 먹거리 장터에서 사용할 예정이다"고 했다.

 

 

 가천방송국 방송제 ‘청바지’

 시작한 가천스타페스티벌이 끝난 후 가천방송국의 제 30회 방송제가 열렸다. 이번 방송제의 주제는 청바지로 청춘은 바로 지금을 줄인말이다. 방송제는 방송국에서 직접만든 다큐와 영화상영 및 방송국cm, 방송제cm, 이벤트 무대로 진행됐다. 이벤트 무대에서는 절대음감 게임, 빼빼로 게임을 진행하여 선물을 증정했다.방송제 중간엔 에이핑크의 축하무대가 이여졌다. 에이핑크의 공연까지 모두 끝난 후에는 아이패드 추첨이 이루어졌다. 추첨결과 아이패드는 임대건(나노물리 1), 서지연(의상 2)학우가 받았다.

 

 

 총학생회 ‘카페온톡’ 및 기부 팔찌만들기

 총학생회의 마음 따뜻한 소통 카페, 카페 온 톡이 스타덤 광장에서 진행됐다. 아이스티,커피,녹차를 모두 한 잔에 500원에 팔아 학우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모든 수익금은 어린이 재단을 통한 기부로 이어졌다. 또한 옆에서 기부행사로 팔찌만들기도 했다. 박성진(법 4) 부총학생회장은 “테이크아웃을 해가는 학우가 많아 소통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음료와 팔찌가 많이 판매되어 기부를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먹거리 장터

 

 축제의 꽃, 여러 학과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가 이어졌다. 작년과 다르게 모든 장터를 종합운동장에 모아뒀다. 특히 경상, 경영대의 ‘잠깐사나이’는 군복을 이용한 독특한 테마를 이용해서 많은 학우들을 모았다. 이번의 바뀐 먹거리장터에 대해서 임경미(신문방송 2) 학우는 “먹거리 장터가 모여있어서 이용하기 편하다”고 했고 안정현(물리 2)학우는 “예전엔 학교 곳곳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 재미가 없어서 살짝 아쉽다”고 했다.

 

 

 클럽파티와 힙합데이

 6시부터 힙합데이행사가 진행됐다. 이 무대에는 제이켠, 우탄, 콸라, 배치기가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앞은 공연을 더 가까이서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힙합데이 행사를 본 장성호(건축학과 1) 학우는 “TV에서 보던 유명한 힙합가수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다”며 “현장의 신나는 분위기에 취해 즐겁게 논 것 같다”고 했다. 이런 힙합데이의 여운을 그대로 이어받아 클럽파티가 진행됐다. 클럽파티는 클럽 ‘홀릭’에서 DJ와 장비를 가져와 축제의 마지막날을 뜨겁게 달궜다. 음악소리가 운동장 전체에 퍼져서 운동장 전체를 하나의 클럽으로 만들었다.

 

 

-가천방송국 방송제'청바지'

 

 

 

 

 

 

 

 

 

 

-가천 홍보대사

 

 

 

 

 

 

 

 

 

 

-타임 어택 이벤트 '격파왕'

 

 

 

 

 

 

 

 

 

 

 

-에이핑크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