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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본교 글로벌캠퍼스 스타덤, 프리덤광장에서 열린 ‘하루장날 사랑의 장학금 바자회’는 아침 10시부터 시작됐다. 바자회를 위해 대외협력팀은 본교 교직원과 시민으로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물품을 기증 받았다.
이날 바자회는 메아리 뮤직밴드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본교 학식을 책임지는 ‘아워홈’은 외빈들과 시민, 교직원에게 장터국밥을 팔며 바자회에 적극 참여했다. 이길여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은 외빈들과 함께 장터국밥을 먹으며 장날 바자회에 동참했다.
또 성남 중앙시장 상인들이 프리덤 광장에서 떡볶이와 순대, 오징어, 만두 등을 판매했고 많은 학우들은 분식 등을 먹으며 장터의 분위기를 즐겼다. 윤혜리(관광경영 1) 학우는 “학교 안에서 여러 분식거리를 파니 정말 장터에 온 듯 했다”며 “색다른 느낌이어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프리덤 광장에서는 아름샘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오후 2시30분경 본교 춤 동아리인 E.Pu도 스타덤광장에서 축하공연을 열었다. 본교 외국인 유학생들도 각자의 나라의 전통음식들을 팔며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교 홍보대사도 시민들에게 학교 투어를 안내하며 바자회를 위해 적극 나섰다. 총동문회는 가천대 기념 물품들을 할인 판매하는 등 바자회에 적극 팔을 걷어 부쳤다. 글로벌캠퍼스 간호학과 학우들은 무알콜 칵테일을 판매하며 무료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또 보건과학대학 방사선학과와 치위생학과 학우들은 골밀도측정을 비롯해 구강관리와 치위생상담을 진행했다.
경영대학원 경영학과 뷰티예술경영전공 학우들이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을 지역 시민들에게 무료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열었다. 헤어를 손질받은 한 성남 시민은 “딸 같은 학생들이 머리를 잘 다듬어줘 대견스럽고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나이키, 알피니스트 등 스포츠, 골프용품을 취급하는 유명 브랜드 회사들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물건을 내놓으며 바자회의 취지에 공감했다.
바자회에 참가한 홍보대사 김초록(사회복지 3) 학우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바자회에 홍보대사로 참석하게 돼 기뻤다”며 “여러 사람들이 우리 학교 발전을 위해 돕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 학우는 “학교 투어에 참가한 외부 인사들이 가천대가 점점 많이 발전하고 시설도 좋아졌다고 감탄하셨다”고 전했다.
고영인(회화 1) 학우는 “학우들끼리만 하는 행사가 아닌 모처럼 지역 주민들 등 외부 손님들도 와서 다 같이 바자회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과 학우들의 높은 관심으로 뜨거웠던 첫 사랑의 장학금 바자회는 오후 6시 막을 내렸다. 바자회는 모두 1천여명의 지역주민들과 가천학우들이 참여했으며 약 6억원의 수익금을 남겼다. 수익금은 대학발전기금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기(대회협력처 발전기금팀) 과장은 “대외협력처 발전기금팀이 자체 역량으로 큰 행사를 치뤘다는 게 너무 기쁘고,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셔서 큰 결과를 얻게 돼 학생들에게 기여할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계속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바자회 물품이 대학생들의 기호와는 조금 멀어서 아쉬웠다”며 “다음 바자회 때는 대학생들의 기호에 맞는 물품들이 더 많이 준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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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덤에서 열린 바자회를 가득 채운 주민들과 학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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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총장이 바자회 물건들을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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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음악봉사단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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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하원 교수와 학우들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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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과 교직원들이 바자회 물건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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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헬스회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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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총장이 교무위원들과 발전기금나무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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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소리상자'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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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대학 학우들이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혈압을 측정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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