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입생들이 어느 정도 대학생활에 적응하고 선배들, 동기들과도 친하게 지낼 즈음 되면 1학기 중간고사가 8주차(4월 21~25일)에 실시된다. 밤새 불이 켜져 있는 도서관에서 열정을 불태워 보자. 학교 근처 이곳저곳에서 선후배들과 야식을 사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도서관에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 학우들을 위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야식행사가 진행된다. 야식행사는 공부에 지친 학우들을 위해 매 정기시험기간마다 열리는 이벤트인 만큼 인기가 상당하다. 이번 중간고사에는 어떤 메뉴가 나와 학우들을 설레게 할까.

 

5월 

 5월 9일은 우리 대학의 개교기념일이다. 이번 개교기념일은 금요일이라 주말 연휴와 연이어져 긴 시간이 될 것이다.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개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19~30일에는 부전공, 복수전공, 연계전공과 조기졸업 신청을 할 수 있다. 전과 기준은 학교 홈페이지에 학사안내 메뉴에 자세히 공지되어 있다.

 

 5월에는 봄기운이 시나브로 강해지면서 야외 활동을 하기에 안성맞춤인 날씨가 찾아온다. 우리 대학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가천대학교 체육대회, 한마음 페스티벌(글로벌)과 문학체전(메디컬)이 열린다. 학과마다 응원단장을 중심으로 열심히 응원을 하고 피구, 발야구, 축구 등과 같은 주 종목들을 연습하면서 단합심을 키울 수 있다.

 

6월 

 6월에는 16주차(16~20일)에 학기말고사가 실시되고, 6월 25일~7월 22일은 하계 계절학기 기간이다. 6월 30일~7월 2일, 성적공시 기간에는 많은 학우들이 전화나 이메일로 교수님을 애타게 찾는다. 혹시라도 학점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서인데, 우리학교는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융합해 철저히 성적을 평가하므로 시험기간에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보증된 방법이다.

 

8월 

 방학 중에는 농촌봉사활동(6/30~ 7/3)이 실시된다. 학우들이 직접 자원해서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채울 수 있는 행사이다. 자원한 학우들끼리 각 조를 형성하여 일손을 분배하고 그에 따른 작업을 하면서 능률을 높일 수 있다. 농촌봉사활동이라고 하여 단순히 부족한 일손만 메우는 것이 아니다. 보건계열의 특징을 살려 재능기부도 한다. 간호학과는 농촌의 어르신들께 혈압측정과 같은 간단한 진료를, 치위생학과는 불소 치료를, 응급구조학과의 경우 심폐소생술 시범을 직접 보여드리기도 한다.

 

 8월 4~8일은 2학기 수강신청기간이다. 이미 한 번 신학기 수강 신청을 마친 신입생들은 얼마나 심한 경쟁 속에 자기만의 시간표가 완성될 수 있는지 느꼈을 것이다. 예비 수강신청과 사전 학교홈페이지 학사행정을 통해서 면밀하게 계획을 세워야 성공적인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체육대회에서 단을 따라 응원을 하고 있다.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는 학술제가 22~23일 이틀에 걸쳐 시행된다. 학우들이 자신이 전공하는 분야의 미래와 발전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또한, 가을바람이 선선해지면서 ‘G리그’와 축제가 열린다. G리그는 각 학과 간에 축구 리그전이다. G리그에서 우승, 준우승을 할 시 해당 학과에는 상품이 주어진다. 그리고 9월 중순에는 한 해 행사 중 가장 큰 행사인 가천대학교의 축제, 대동제와 문학제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캠퍼스 내에서 게임을 할 수 있고 게임에 참여하면 맛있는 간식도 먹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주점, 방송제, 다양한 동아리 공연, 연예인 초청공연 등 많은 행사가 열린다.

 

 

 11월에는 2015학년도 총학생회 선거를 실시한다. 3~14일은 후보자 등록기간이고, 17~21일은 등록된 후보들이 선거유세를 하는 기간이다. 24~26일 투표를 통해 내년 총학생회가 정해진다. 작년의 경우 양 캠퍼스 모두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11월에는 가천대학교 학보사의 보도 사진 전시회가 3일 동안 실시된다.

 

  

 12월 3주차(15~19일)에 학기말 고사를 마지막으로 학기 중 일정은 끝난다. 1월 5~7일에는 스키캠프가 실시된다. 2월 26일에는 4학년 학우들의 학위수여식이 진행된다. 학위수여식을 마지막으로 2014년도 본교의 모든 일정은 막을 내린다.

 

 휴학, 복학, 복수전공, 등록 등 여러 학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이에 익숙해지면 학교생활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재학생들은 물론, 특히 14학번 신입생 학우들은 학사일정을 잘 참고하여 교내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해 알찬 대학생활을 시작하길 바란다.

 

융합 컨퍼런스에서 학우가 학술발표를 하고 있다.

 

 

 글로벌 캠퍼스는 1년에 3회 스타덤, 프리덤 광장에서 플리마켓(3/26, 5/27, 9/17)행사를 진행한다. 매년 진행되는 플리마켓은 의류나 장신구 등을 바자회 형식으로 판매하는 행사이다. 또한 ‘봄 데이’(4, 5, 9, 10월 매 30일)라는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1년에 4회 진행된다. 두 행사는 야외 광장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다.

 

 한 학기에 한번 씩 ‘정보교류의 장’과 ‘소통의 장’이 진행되어 일 년에 총 4번이 열린다. ‘정보교류의 장’은 총학생회가 1학년 과대표들을 모아 한학기의 전반적인 계획을 알려 신입생들에게 학기 중 계획을 공지하는 역할을 한다. ‘소통의 장’은 학생처 직원들과 학우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모임을 갖는, 말 그대로 학교와 학우들 간의 소통의 역할을 한다.

 

 

 메디컬 캠퍼스는 학생 복지를 위해 올해 3, 5, 9, 11월, 연 4회에 걸쳐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시행한다. 작년보다 복지 및 봉사활동을 늘린다는 총학생회의 계획이다. 총학생회는 실효성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학과의 경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물리치료학과 학우들은 재활치료를 하는 등 학과의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이 진행 될 것이다. 작년의 경우, 캠페인을 다양하게 시행했다. 불우아동돕기 캠페인으로 ‘Save the Children’을 실시했다. 또한 축제를 깨끗하고 깔끔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학우들의 지원을 받아 ‘Clean 캠페인’을, 웃으면서 인사하는 아름다운 가천인의 모습을 소개하는 ‘Hello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