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학별 수석학생들이 장학금을 수여받고 이길여 총장, 김신복 가천학원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보팀 제공>

 본교가 신입생을 맞았다. 글로벌캠퍼스는 지난 달 25일 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에서‘2014년도 가천대학교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오리엔테이션은 KBS 최원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이길여 총장을 비롯한 4,000여 명의 신입생과 교직원이 자리했다. 입학식에서는 본교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교학 및 건학이념에 대해 설명해 신입생들에게 모교에 대한 긍지를 불어넣었다.

 행사 1부에서는‘나눔의 정신’을 본받기 위한 라면 기부행사가 진행됐다. 신입생들과 특전사 사령부, 성남시 사회복지과에서 뜻을 함께해 모은 6,500여개의 라면을 지역 불우이웃과 인천 연수구 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후 전체 수석 김마리아(한의과1)학우가 신입생을 대표하여 선서식을 하고 김신복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수여 받았다.

 이길여 총장의 축사로 계속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KBS 주철환 PD는‘대학생의 자격’을 강연하여 새내기 학우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주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대학생활의 가치를 전달했다. 축하공연으로 걸그룹‘걸스데이’가 참여해 학우들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태권도학과는 입학생을 위해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를 패러디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가순조(토목환경1)학우는“오리엔테이션이 처음이라 많이 떨렸었는데 막상 대보니 친구를 많이 사귀어서 좋았다.”고 첫 오리엔테이션의 소감을 전했다.

 총 515명의 신입생을 맞은 메디컬캠퍼스는 본교 박애관 강당에서 입학식을 치른 후 원주청소년수련원으로 이동해 행사를 이어갔다. 교내에서의 금연과 금주를 약속하는‘가천스타일선서’를 한 신입생들은 행사장에서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이며 무사히 모든 일정을 마쳤다.

 수련회장에서는 사고상황을 대비한 안전교육이 철저히 진행되었다. 이어 가천미, 학보사, 방송국, 잉글레이션, 어택 등 신입생들의 열정을 사기위한 교내 자치기구 및 동아리 소개가 이어져 관심을 끌었다. 둘 째날 열린 팀프로젝트에서는 신입생들의 단결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몸을 부대끼며 게임을 하고 과끼리 경쟁을 하는 과정속에서 어색함을 떨칠 수 있었다.

 (주)피플러 컨설팅 여소영 강사는 신입생들에게 대학생활의 팁을 전하고, 들뜬 분위기를 가라앉히며 높은 취업의 문턱에 대해 현실적으로 말해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양 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부산외대 사건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가적인 사전답사로 시설을 재확인하고 전체적인 행사 시작 전후 대피로와 대처방법에 대해 여러 차례 교육을 하는 등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해 행사를 무사히 치러냈다.

 끊임없는 학문탐구와 가슴 따뜻한 인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세계인으로 성장하라는 입학식 개회에서의 메세지처럼 2014학년도 신입생의 새로운 날에 응원을 보낸다.

김수진, 김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