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새내기의 여러 계획 중 하나는 ‘책 많이 읽기’이다. 새내기들은 대학입학을 위해 지금까지 교과서, 문제집, 학습비결에 관한 책들만 읽어왔다. 하지만 이제는 진정으로 내가 읽고 싶은 책, 마음에 힐링이 되고 감동과 재미를 주는 책을 읽어보자. 총 8권의 책들을 소개한다.

  1.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저)

이 시대 청춘에게 들려주는 따뜻한 조언,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 책은 불안한 미래와 외로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 세대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홀로서기 시작하는 청춘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 깨달음, 슬픔과 슬럼프에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2. 표백 (장강명 저)

 작가는 모든 틀이 다 짜여 있는 세상에서 옴짝달싹 할 수 없게 된 젊은 세대를 ‘표백 세대’라 칭한다. 표백에 등장하는 청년들은 현실세계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꿈을 위해 노력해도 이룰 수 없다는 생각에 좌절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 책은 우리 사회를 담은, 극단적인 방법으로써 저항할 수밖에 없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3. 꽃을 던지고 싶다 (너울 저)

 이 책은 어릴 적부터 무려 7번이나 성폭행을 당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작가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다른 생존자에게 살아갈 이유와 용기를 전하고자 책의 출판을 허락했다. 이들에 대해 의미 없이 가졌던 선입견을 버리고 마음속으로 조심스러운 응원을 보내보자.

 4.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한비야 저)

 이 책은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한비야의 7년 간의 지구별 여행기를 담았다. 다른 여행서적들과 달리 편안하게 관광지를 다니지 않고, 드문 오지로 찾아가 온몸으로 체험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아울러 오지 사람들의 고난과 행복이 감동적으로 묻어난다.

  5. 김연아의 7분 드라마 (김연아 저)

 2분 50초의 쇼트와 4분 10초의 프리, 세상을 감동시킨 7분의 무대 뒤에 숨겨진 김연아의 진짜 이야기! 피겨 스케이트를 신은 13년 동안 피겨 퀸에 우뚝 서기까지의 열정과 도전, 그리고 그녀의 새로운 꿈,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로 살아가는 눈부시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다.

  6. 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저)

 여성과 남성의 역할이 완전히 뒤바뀐 나라, 이갈리아. 이 책은 유쾌한 상상력과 풍자로 ‘여남문제’에 대한 번뜩이는 통찰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남자와 여자 모두 함께 잘 사는 세상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을 가졌다.

 7.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저)

 이 책은 ‘사람이란 결국 습관의 집합이다, 바꿔 말해 나를 바꾼다는 것은 곧 나의 습관을 바꾼다는 것이다’라고 전한다. 습관은 변화하면 좋고 안 해도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성공과 실패, 삶과 죽음의 열쇠를 쥐고 있는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8.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 저)

 “성공도 우연이 아니고, 실패도 우연이 아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에 이르는 꿈을 꾼 사람이고, 실패한 사람은 꿈을 꾸는데 실패한 사람이다.” 성공자들의 한결같은 대답이다. ‘생생하게(Vivid) 꿈을 꾸면(Dream) 이루어진다(Realization)’라는 R=VD법칙을 소개한다.

신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