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재은 처장(좌에서 네번째)을 비롯해 대학평가처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매년 발표되는 대학 순위. 재학생과 수험생들은 학교 순위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대학 순위 향상을 위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대학 순위는 남모르게 뒤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여러 부서의 힘으로 이루어진다. 그 중심엔 대학평가처가 있다. 

  본교 ‘대학평가처’는 2012년 4월에 신설됐다. 2014년도에는 대학교육특성화 ‘20~30억원’지원과 대학구조개혁평가 ‘우수그룹’포함, 중앙일보 대학평가 ‘30위권’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현재 대학평가처는 대학평가팀과 평가기획팀으로 나누어져 모두 6명이 근무 중이다. 본교 위상을 높여주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대학평가처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알아본다. 

채재은 대학평가처장 인터뷰

  “특성화사업 선정과 ‘우수대학’평가가 올해 목표” 

  대학평가처는 대학평가팀과 평가기획팀 2개의 팀으로 운영된다. 대학평가팀은 언론기관평가를 제외한 각종 내·외부평가, 즉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대학교육특성화사업 등 각종 외부평가에 대응한다. 또 학과평가, 단과대학평가 등 내부평가를 실시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가기획팀은 주로 중앙일보 평가 등 언론기관 평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각종 데이터를 종합 가공·분석해 우리대학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해 경영진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 대학평가처에서 구체적으로 하는 일은. 

  “대학평가처는 대학의 주요 성과지표를 체계적·상시적 관리하고, 각종 외부평가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차적으로 학과평가, 단과대학평가, 행정부서평가 등 내부평가를 통해 대학의 성과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토대로 대학교육특성화사업, 재정지원제한대학평가, 대학구조개혁평가, 언론기관평가 등 각종 외부평가에 대응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관련법에 따라 대학의 각종 교육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되어있는 ‘대학정보공시’도 대학평가처의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다.”

 - 2013년 성과는. 

  “2013년 우리대학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대학기관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었다. ‘인증’을 받지 못하면 2014년부터 각종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배제되기 때문이다. 다행히 총장님을 비롯해 대학구성원 전체가 합심하여 노력해준 덕분에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교육역량강화사업과 재정지원제한대학평가는 평가지표가 거의 비슷한데, 교육역량사업의 경우 자체분석 결과 2013년 수도권 1만명 이상 21개 경쟁대학 중 19위였던 순위가 2014년에는 11~12위권으로 도약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 2014년 목표는. 

  “올해 핵심 목표는 대학교육특성화사업에서 일정 수준의 성과를 얻고,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우수대학’ 수준에 포함되는 것이다. 특성화사업은 4개 이상의 사업단 선정을 목표로 각 사업단에서 사업계획서 기술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학구조개혁 평가 중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올해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임교원확보율, 재학생 충원율 등 각 평가의 핵심지표들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국제화 등 본교의 다소 취약한 분야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에 대한 예산지원과 지표향상도의 상시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