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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가벼운 대학생들에게 문화생활은 그림의 떡이다. 인지도가 있는 공연은 10만원을 훌쩍 넘으니 관람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영화로 눈을 돌려보아도 나날이 인상되는 가격이 만만치 않다. 문화생활에 목말라있을 대학생들에게 공연, 박물관, 궁궐 개방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
올해 1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 이다. 이날 전국 주요 영화상영관(직영관)에서는 저녁 퇴근 시간대인 18~20시경 상영하는 영화 1회분에 한해 5천 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공연도 부담 없는 날이다. 국립극장 및 국립국악원, 예술의전당, 한국공연예술센터 등에서 주요 공연을 무료 또는 특별 할인가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예술의 전당에서는 <문화가 있는 날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를 열고 있다. 입장권은 1만 원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예술의전당을 비롯한 전국 주요 국·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도 무료 또는 할인가로 관람 가능하며 조선 4대 궁궐과 종묘, 조선 왕릉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국·공립 도서관도 이날만큼은 야간개방을 확대한다. 더 많은 참여 문화시설은 문화포털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지난 티켓으로 새로운 공연을 보는 문화릴레이티켓
공연 애호가라면 문화릴레이티켓을 이용해보자. 문화릴레이티켓은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남산예술센터, 예술의전당, 정동극장, 안산문화재단, 한국공연예술센터,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서울예술단, 성남아트센터에서 참여하고 있다. 이들 중 어느 곳에서든 2013년 1월 이후 유료 구매한 티켓을 지참하면 13개 공연장의 새로운 공연을 동반1인까지 10~30% 할인가로 관람할 수 있다.
3.만 24세이하라면 사랑티켓, 싹틔우미켓, 푸른티켓
‘싹틔우미티켓’으로는 예술의전당 지정공연을 1인1매 최소 40%이상 할인가로 관람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무료회원가입시 자동 제공한다. 네이버가 후원하는 ‘푸른티켓’으로는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을 1만 원에 즐길 수 있다. 명동예술극장 홈페이지 무료회원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4. 부지런히 소셜커머스와 타임세일 노리자.
보고 싶은 뮤지컬, 연극을 골랐다면 예매 전에 소셜커머스를 둘러보자. 소셜커머스에서 할인 예매를 진행하고 있다면 일반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 경우 특정한 좌석만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예매 전 꼼꼼히 확인하자
타임세일이란 지정된 시간에 예매하는 경우 진행되는 할인이다. 시간과 좌석이 한정적이므로 부지런히 알아두고 기다리는 사람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또한 조기 예매하는 경우에도 할인이 가능하다. 예술의전당 등 공연장에서 지정 공연을 30% 내외로 조기 예매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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