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름(글로벌경영1)

 

 예전부터 살을 빼고 싶은 의욕은 넘쳤으나 실천이 어려웠다. 방학 후에 힘든 학원 스케줄로 2kg 정도 빠졌는데 이것이 계기가 돼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다.

 

 처음 2주 동안에는 운동은 하지 않고 일명 ‘아이유 식단’으로 아침엔 사과, 점심은 고구마, 저녁에는 계란흰자 두 개를 먹었다. 그 외엔 아무것도 먹지 않았고 지하철역까지 걸어가기, 계단 이용하기 등을 하며 일상에서 최대한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했다. 2주 후엔 아침으로 복숭아나 토마토 등 과일 한 개, 점심으로 두부 1/4모와 김치를 먹었다. 이때 식단을 바꾸면서 운동을 같이 했다. 이소라 다이어트 운동 중 다리운동을 집중적으로 했다. 이로 인해 현재 4~5kg가 빠졌고 요요현상 없이 유지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친구들과 약속을 잡지 못한 것이었다. 만나면 음식을 먹는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딱 달라붙었던 아르바이트 유니폼 때문에 배에 힘을 주고 다녔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게 뿌듯하다.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학우들에게 운동은 꾸준히 하되 식단은 질리지 않게 바꾸는 것도 팁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모두 살을 빼서 입고 싶은 옷을 걱정 없이 마음껏 입었으면 좋겠다.

 

 

 

 

 갑자기 찐 살 때문에 피부가 텄다. 그게 보기 싫어서 살을 빼야겠다고 다짐했다. 점심 또는 저녁 한 끼로 양상추에 닭가슴살을 곁들여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선식을 먹었고 저녁 6시 이후엔 먹지 않도록 노력했다. 또 토마토를 자주 먹으며 매일 밤 줄넘기 2000개 정도를 했다. 다이어트 하는 동안 술은 거의 마시지 않았고, 마시더라도 한두 잔 정도만 마셨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가장 많이 쪘을 때보다 살이 5~6kg 정도 빠졌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눈앞에 음식이 있어도 먹지 못할 때와 배고파서 힘이 없는데도 운동하러 갈 때였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살 빠졌다는 소리를 듣거나 튼 살이 거의 없어진 것이 눈에 직접 보일 때 다이어트의 보람을 느꼈다.

 

 

 

 

 박수찬(토목환경3)

 

 옛날에 굉장히 뚱뚱했었다. 친구들 중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에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27kg을 감량했다. 이후 더 이상 살이 빠지지 않아 본교 헬스동아리에 들어 근육운동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5~6년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방학 때 ‘크로스핏’ 이라는 운동을 배웠다. 이는 여러 종목의 운동을 섞어서 하는 것으로 신체 일부분에 편중되는 다른 운동과 다르게 여러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 운동을 통해 근력과 심폐지구력, 민첩성 등 여러 방면에서 신체 기능이 발달했고 두 달 후에 체지방이 8% 줄었다. 식단은 따로 조절하지 않는 대신 좋지 않았던 식습관을 고쳤다.

 

 운동을 시작하고 처음 일주일 동안은 몸이 너무 아파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다. 하지만 이 고비를 넘기니 운동할 때마다 체력이 증가하고 건강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다이어트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나만의 방법은 ‘스트레스 줄이기’다. 특히 먹는 걸 좋아하는 나에겐 닭가슴살, 두부, 계란 등만 먹는 것은 큰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대신 맛있고 영양도 좋은 돼지고기를 즐겨 먹으며 기분 좋게 운동했다.

 

 운동을 시작할 땐 처음 일주일이 정말 중요하다. 힘들겠지만 그 일주일간 운동에 적응하기 위해 버텨야 한다. 또 인터넷에 다이어트 방법들이 굉장히 많은데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운동법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내가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부분은 위에서 말한 ‘크로스핏’ 운동과 평소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스스로의 건강을 과신하고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 매년 진행하는 건강검진 결과에서도 빈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의심된다고 진단을 받는 학우가 200명 이상 된다.

 

 무료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하며 요일별로 체지방 측정, 금연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2학기에는 구충제 지급사업, 졸업예정자 건강검진, 독감 예방접종 등이 진행된다.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등굣길에 게임이나 연예 뉴스 대신 명상을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긴장을 완화한다면 하루가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식생활에서도 커피 대신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고, 담배 대신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견과류로 씹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좋다. 또 고기 대신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생선을 섭취하며 식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것도 추천한다.

 

 시간 내서 하는 운동이 어렵다면 쉬는 시간에 틈틈이 복식호흡 하는 것도 좋다. 체내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주고 심장박동도 안정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학업, 성적, 대인관계, 취업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에게 건강관리는 쉽지 않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능력을 키워 가는 가천인이 되길 바란다.

 

 

 

 

 현재 회원 수는 45명이고 2·3학년 선배들로 구성된 멘토와 신입생들이 짝을 지어 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남자에게는 ‘스쿼트’와 ‘벤치프레스’, 여자에게는 ‘스쿼트’, ‘랫풀다운’ 운동을 추천한다.

‘스쿼트’는 하체운동을 집중적으로 함으로써 보다 많은 칼로리를 태우고 지방이 복부로 가는 것을 막아 뱃살을 줄일 수 있는 운동이다.

 

 남자들은 ‘벤치프레스’ 운동으로 넓은 가슴을 얻을 수 있고, 여자들은 ‘랫풀다운’을 통해 등근육을 키워 S라인을 좀 더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한 끼 메뉴로는 고구마, 닭가슴살, 양배추 같은 야채를 추천한다. 간식으로는 아몬드 소량과 방울토마토, 포도가 좋다. 그리고 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선배들이나 다른 학우들과 함께 운동하며 헬스트레이닝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무엇보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대학생활이 가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