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꼭 필요한 것으로 학벌, 학점, 토익, 자격증, 수상, 연수, 봉사, 인턴 등이 있다. 이른바 ‘취업 8대 스펙’이다. 토익은 그 중 하나로 요즘 토플, 토익스피킹까지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본교에서는 ‘가천토익캠프’, ‘가천하와이교육원’, ‘글로벌존 집중영어회화강좌’, ‘가천토익스피킹캠프’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 중 학우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가천토익캠프’와 ‘가천토익스피킹캠프’이다. 가천토익캠프는 이번 여름에 5회를 맞이했고 참가인원이 70명에서 198명으로 증가했다. 그 효과도 크다. 이번 여름방학 토익캠프 참가자들의 토익점수는 평균 173점이, 토익스피킹캠프 참가자들 점수는 평균 45.8점이 향상했다. 필수인 토익, 본교 토익프로그램에 참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한비 기자

 기숙하면서 토익 성적 크게 향상시키는 ‘가천토익캠프’

 ‘가천토익캠프’는 단기간에 토익 성적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본교가 자랑하는 영어프로그램 중 하나로 강화 교육원에서 이루어지는 기숙프로그램이다. 영어실력의 기초를 쌓고 단기간 토익 성적 향상을 원한다면 ‘가천토익캠프’를 지원해보자.
 이 캠프를 수료하면 가천하와이교육원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향후 가천하와이교육원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면 토익캠프를 먼저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참가 서약서와 토익 성적표를 제출하면 된다. 단,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할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캠프 일정은 총 3주로 21일이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하루 11시간 동안 수업과 그룹스터디, 자기주도학습이 진행된다. 토익 LC와 RC의 핵심이론과 수업 및 문제풀이, 그룹스터디, 전문강사와의 1:1 학습 면담, 모의토익, 자기주도학습 등으로 진행된다. 캠프가 끝난 후 실행되는 공인 토익시험을 봐야만 수료가 인정된다.
 이번 여름에 진행된 토익캠프의 수강료는 48만원이었다. 캠프 후 공인 토익시험 성적이 950점 이상일 경우 25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토익 성적 최고 향상자 박수현(의상4) 학우 ‘200점대에서 700점대로’
-‘가천토익캠프’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방학 때마다 항상 토익 공부하기를 계획했었다. 하지만 TV나 컴퓨터 등 다른 방해요소들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숙생활을 통해 체계적 관리가 가능한 토익캠프를 신청하게 됐다.

-‘가천토익캠프’을 통해 변화한 점은.
 예전에 토익 듣기를 할 때는 분명히 들었음에도 이 답이 맞는지 고민했다. 그래서 다음 문제도 놓치고. 푸는 데에도 오래 걸렸다. 캠프를 다녀온 후에는 고민 없이 나의 답에 자신감을 갖고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었다. 시간을 줄이며 정확하게 더 많은 문제를 풀 수 있었다.
 생활습관도 바뀌었다. 이곳저곳 이동하면서 음악을 듣는 대신 영어듣기를 한다. 듣기 교재를 분권해서 얇게 항상 가지고 다닌다. 독해는 읽어야 해서 눈이 아프고 집중도 덜 되는 반면 듣기는 듣고 답만 체크하면 되므로 간단하다. 토익캠프에서 얻은 감을 잃지 않기 위해 평상시에도 계속 노력하는 편이다.

-‘가천토익캠프’에서의 수업방식은.
 600점 반이랑 800점 반이 있었다. 내가 속한 600점 반은 기초적 이론 설명부터 꼼꼼한 오답정리까지 해줬다. 
 조별토의가 도움이 됐다. 예전에는 답만 찾으려 했다면 조별토의의 방식은 답보다 틀린 이유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 문제씩 왜 이 답을 선택했는지, 이것은 왜 답이 안 되는지에 대해 토의한다.
 또 두꺼운 문법책을 3일 정도 만에 모두 정리해줬다. ‘I kill you’와 같이 기억에 남는 예문을 많이 사용했다. 그래서 집중도 잘 되고 기억도 잘 남았다. 강사의 수업방식이 매우 맘에 들었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상담도 이뤄진다. 파트별로 어디가 많이 틀렸는지 어느 부분을 보완해야하는지 상담한다. 또한 듣기를 할 때 들어야하는 부분과 대답을 고를 때 어떤 식으로 골라야하는지 얘기해준다.

-힘들거나 보람 있었던 점은 무엇인가.
 먹고 싶은 것을 못 먹어 힘들었다. 핸드폰도 가능하고 TV도 볼 수 있었지만 갇혀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마음을 잡고 토익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3주 동안 다른 것에 방해를 안 받고 집중할 수 있었던 점이 만족스러웠다. 후회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학우들에게 ‘가천토익캠프’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토익 캠프로 모든 것을 끝내려는 생각보다 캠프에서 공부하는 법을 익히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좋다. 캠프에 다녀오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고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긴다.

또 다른 시도 ‘가천토익스피킹캠프’

 ‘가천토익스피킹캠프’는 이번 여름방학에 처음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는 기숙형 몰입캠프가 아닌 통학형 몰입캠프이다. 또 수강료가 있는 토익캠프와 달리 46만원의 수강료가 전액 지원된다. 단, 출석률이 80% 이상자에게만 지급된다. 토익스피킹의 성적,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원한다면 지원해보자.
 선발방법은 토익캠프와 마찬가지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서약서와 토익 또는 토익스피킹 성적표를 제출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캠프는 Level 6 목표반과 Level 7,8 목표반으로 나눠져 있다. 2개씩 총 4개 반으로 각 반은 25명으로 구성된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학습하기, 반복해서 말하기, 발표수업 등을 통해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발음과 문법을 재정립하고 답변 노하우를 알려준다. 또한 그룹발표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말하기, 애니메이션과 팝송을 이용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토익스피킹으로 토익 듣기 100점 올린’ 권민수(건축설비4)
-‘가천토익스피킹캠프’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토익스피킹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는 수강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본교프로그램으로 3주의 단기간동안 토익스피킹 점수를 만들기 위해 참가했다.

-‘가천토익스피킹캠프’에서의 수업방식은.
 질문에 답하며 말하기 위주의 수업이 진행됐다. 또 핸드폰 녹음기를 이용해 짝과 함께 녹음하며 틀린 발음을 교정했다. 스터디그룹도 있었다. 같이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 피드백 해줬다. 발음을 서로 고쳐주고 자주 쓰는 문구, 표현을 공유했다.

-아쉽거나 보람 있었던 점은 무엇인가.
 4개의 반으로 나뉘었지만 더 체계적인 분반이 안 된 것이 아쉽다. 그래도 학우들을 많이 알 수 있는 기회였다. 3주 동안 같은 학생들과 수업을 같이 듣다보니 친해져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
 토익스피킹캠프에 다녀온 후 토익 듣기 점수가 100점이 올랐다. 듣기에서 100점이 오른 것이다. 말하기를 하면서 듣기 실력도 향상됐다. 또 말이 많이 트였다. 외국인과 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학우들에게 ‘가천토익스피킹캠프’에 대해 한 마디 한다면.
  평소 듣기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토익스피킹캠프를 통해 점수를 올렸다. 학교 밖에서 학원을 다니기 보다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가천 토익’을 주관하는 국제어학원
-예전과 비교해 토익캠프의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작년 겨울까지 장학금으로 수강료의 반을 학교에서 지원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부터는 학우들의 전액부담으로 변경됐다. 이때 장학금은 950점 이상에 한해서만 지급한다.
 2013년도 겨울에 추가선발을 통해 강화교육원 최대 수용가능 인원인 약 120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했다. 그런데 수업 진행이 원활하지 않아 그 후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했다.

-토익캠프를 가기 전의 토익 평균점수와 갔다 온 후 점수 상승률은.

 ‘2014-하계(5회)’ 강화 토익캠프 결과 평균 향상 폭은 173점이고 최고 향상 폭은 485점이다.

-토익스피킹캠프를 가기 전의 토익 평균점수와 갔다 온 후 점수 상승률은.

 ‘2014-하계(1회)’ 토익스피킹 결과, 평균 향상폭은 458점으로 Lv. 1.8이 상승했다. 개강 Test 때 평균점수는 84점이었고 종강 Test 때는 129.8점 이었다. 출석률은 95명 전원 80%이상이다.

-학생들에게 프로그램과 영어에 대해 조언한다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성적이 상승한다. 개인적인 학업도 필요하지만 토익과 토익스피킹이 필요한 학우들에게 추천한다. 최단기간 내에 최소한의 시간으로 공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캠프를 다녀온 학우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업운영방식이나 기숙과 관련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만족한다. 최고의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본인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본교에서 그에 적합한 공부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 현재 동계 토익캠프와 토익스피킹캠프도 기획 중이다. 학우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