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본교 프리덤광장에서는 동아리 홍보전이 열렸다. 많은 동아리들이 홍보전에 참여해 신입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여념이 없었다. 본교에는 학술분과, 종교분과, 사회과학분과, 공연분과, 전시창작분과, 음악분과, 취미봉사분과, 체육분과 등 총 8개 분과에 52개의 동아리가 속해 있다. 각 분과의 주요 동아리를 소개한다.

학술분과 동아리 ‘엔조이리스크’

권용찬(경영3)

 엔조이리스크에서 학교생활의 즐거움과 빵빵한 스펙 모두 얻어가세요 !

 엔조이리스크에서는 주로 경제 뉴스 스터디를 하고, 추가적으로 주식,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 엔조이리스크는 2012년 삼성모의투자대회에서 3위, 2013년 신한 모의투자대회에서 2위, 2014년 신한 모의투자대회에서 3위를 한 바 있다.

 매주 화요일 6시에 동아리원 전체가 모이는 본 회의가 열린다. 동아리원의 시간표를 조정해 조 모임 날짜를 정한 후 매주 조 모임도 진행된다. 조 모임 때는 본 회의 때 발표할 내용을 준비한다. 한 주간의 경제 기사를 스크랩하고 조원끼리 토의한 후 발표를 하게 된다. 본 회의 때는 경제 스터디 발표에 대한 평가를 한다. 평가를 통해 1등에서 3등까지 순위를 매기고 그에 맞는 상금을 부여한다. 이런 활동 외에도 추가적으로 주식이나 자격증 모임을 원하는 사람들은 시간을 조정해서 모임을 갖는다. 동아리 차원에서 소정의 지원금도 지급된다.

공연분과 동아리 ‘E.PU’

김기병(컴퓨터2)

 댄스동아리를 통해서 춤, 자신감, 끈끈한 추억 등 인생에 있어서 많은 경험과 재미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E.PU는 본교의 유일한 스트릿 댄스 동아리다. 다양한 장르의 여러 댄서들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스트릿 댄스 장르는 얼반, 왁킹, 힙합, 팝핀, 비보이 등이다.

 E.PU는 작년 9월에 열린 전국 대학교 댄스 배틀 ‘ARE YOU READY?’에서 1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사람들은 흔히 댄스 동아리를 하면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공부하는 시간도 뺏길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E.PU에서는 댄스 연습 자체도 일주일에 각 장르별로 1시간 정도만 하기 때문에 그런 부담은 가질 필요가 없다. 일주일에 한 번인 연습과 30분 정도 진행되는 회의만 참석하면 동아리 활동에 큰 문제가 없다. 장르별로 춤을 알려주기 때문에 아무리 못 추더라도 연습을 통해 늘 수 있다. 따로 강습이 필요한 춤들도 E.PU에서는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취미봉사분과 동아리 ‘유스호스텔’

최현호(산업경영2)

 여행을 통해 친목도 다지고 재밌게 놀 수 있는 유스호스텔에서 올해에도 재밌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면 좋겠네요.

 유스호스텔은 여행 동아리다. 만들어진지는 32년이 됐다. 유스호스텔에서는 계절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여행을 다니며 친목도모를 한다.

 유스호스텔에서는 의무적으로 모여야 하는 정기모임이 없다. 여행이 계획돼 있거나 행사가 있을 때만 참석하면 된다. 참여를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 참여할 마음이 들도록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동아리의 목표다. 여행지는 주로 많은 인원이 학교에서 모여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찾는다. 따라서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는 경기도나 서울 근교로 정해진다. 학기 중에는 수업 일정과 시험기간을 피해서 주말에 여행을 다닌다. 방학 때에도 원하는 동아리원을 모아 여행계획을 짠 후 여행을 다닌다고 한다.

 유스호스텔의 신입생 모집을 1학기 내에 모두 이뤄진다. 신입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모집 인원에 제한은 없다.

체육분과 동아리 ‘무사태부’

김기현(응용통계2)

 태권도에 관심 있으시면 언제나 누구나 가입 가능합니다!! 같이 운동하면서 놀아요~!

 무사태부는 태권도를 배우며 운동하는 동아리다.

 무사태부에서는 수업이 끝난 후 주 2회 도장에 모여서 운동을 한다. 주말에는 타교 태권도 동아리와 교류전을 한다. 교류전을 통해 타교 학우들과 친목을 쌓을 수도 있다. 여름방학에는 전국 태권도 동아리 연합회에서 개최하는 하계합숙훈련에 참여한다.

 매년 11월 초에 열리는 전국 태권도 동아리 대회에서는 1년 동안 연습한 태권도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다. 무사태부는 매년 개최하는 전국 태권도 동아리 대회에 참가해 빠지지 않고 수상해왔다. 작년 단국대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용석(관광경영4) 학우가 은메달을 받았고, 제작년 충북대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김준기(건축설비10) 동문이 동메달을 받았다.

 무사태부는 체육학과와 태권도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우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순수 아마추어 동아리이기 때문에 체육 관련 학과 학생들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동아리의 이념이다.

전시창작분과 동아리 ‘SIMA’

최승환(나노화학3)

 시문학 동아리라고 너무 부담 갖지 마시구요. 신입생, 재학생, 시에 관심 없는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SIMA는 1982년 ‘복정 문학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당시에는 사회 운동을 하는 동아리였으나 이후 성격이 바뀌면서 시를 쓰는 동아리가 됐다. 이와 함께 동아리 이름도 ‘시인의 마을’로 바뀌었다.

 SIMA에서는 주로 시를 쓰고, 매 학기마다 시를 전시하는 시화전을 연다. 또, 이런 시들을 모아 문집을 만들기도 한다.

 SIMA는 한 달에 두 번씩 정기모임을 갖는다. 이때는 단체활동을 하고 분기별로 시를 써 서로의 시를 평가하는 시평회도 진행한다. 시평회가 끝나면 시를 판넬에 그림과 함께 옮겨 작품화한다.

 SIMA는 2012년 본교에서 주최한 ‘구호 UCC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SIMA의 모집기간, 조건, 인원에는 아무 제한이 없다. 신입생, 재학생 시에 관심없는 사람까지도 상관없이 모집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학우는 학생회관 405호로 찾아가면 된다.

사회과학분과 동아리 ‘VIP’

최형규(소프트웨어2)

 VIP에서는 여러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속으르 생각만 하고 있던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해 볼 수 있습니다!

 VIP(Ventu re Invention Proposal)는 현재 70명의 본교 학우들이 발명과 창업에 관한 지식을 쌓고 공모전을 준비하는 동아리다. 가천인을 창조경제에 알맞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다. VIP에서는 동아리 신입생의 실질적인 능력 형성을 위해 연 2회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발명연합회와 SSN(창업네트워크)에 소속돼 있어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도 있다.

 동아리 활동으로는 브레인스토밍, 3D프리터 강의, 카프리스 사용법, 발명창업관련 엑스포, 전시회, 박람회 견학, 창업캠프(본교 주관) 참가 등이 있다. 또, VIP는 이달에 열리는 대학창의발명대회, 5월에 대한민국녹색성장학생생활발명대회, 7월에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그리고 11월에 열리는 교내창업아이템경진대회 등의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

 VIP의 신입생 모집 인원은 매년 25명이다. 동아리 활동에 제한이 있는 4학년을 제외한 발명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우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