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는 신입생 때부터 3학년 때까지 6개의 교양영어 수업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이 뿐만 아니라 본교에는 학우들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영어 프로그램들이 많다. 먼저 수시로 합격한 신입생들은 ‘영어몰입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글로벌존 영어 멘토링 및 영어 스터디그룹’에 참가해 다른 학우들과 함께 영어를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교환학생을 도와주는 ‘가천 인터내셔널 굿윌 앰배서더’에 참가하거나 ‘가천 영어 골든벨 퀴즈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영어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 방학을 이용해 ‘강화 TOEIC Camp’나 ‘Global TOEIC Speaking Camp’에 참가하면 된다. 또한, 해외에서 영어를 공부해보고 싶다면 ‘단기해외수업’이나 ‘하와이 가천 프리미엄 또는 엘리트 코스’를, 해외에서 정규 수업을 듣고 싶다면 ‘교환·방문 학생’에 지원하면 된다.

김소연 기자

하와이 가천 엘리트 코스 선발단이 하와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와이 가천 엘리트·프리미엄 코스’

  ‘하와이 가천 엘리트·프리미엄 코스’는 4학기 이상 수료한 재학생 및 휴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하와이 가천 엘리트 코스’는 하와이 가천 글로벌센터에서 방학 기간 중 4주간 진행되며, 학교가 항공료 및 기숙사비와 프로그램 비용 중 학비를 지원한다. 학생은 프로그램 비용 중 약 150달러의 체험활동 비용 및 현지생활비, 여권 및 비자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계절학기 일반교양선택 1학점이 부여된다. 김요엘(헬스케어경영4) 학우는 “한 달의 시간이었지만 영어만 쓰는 곳에서 생활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지원할 때 가산점을 주는 항목 하나는 준비하는 게 좋고, 면접에서는 자기소개와 본인이 학교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하와이 가천 프리미엄 코스’는 학기 중에 15주간 진행되며 학교에서 항공료 및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약 3600달러의 어학연수 학비와 현지 생활비 및 여권과 비자 비용은 학생 부담이다. 이 프로그램을 재학상태에서 수료하면 교양 일반선택과목으로 12학점, 휴학상태에서 수료하면 교양 일반선택과목으로 3학점이 부여된다. 김도영(법4) 학우는 “영어도 공부하고 여행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강화 TOEIC Camp

  ‘강화 TOEIC Camp’에는 본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캠프는 7~8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현장접수만 할 수 있다. 또한 기간에 따라 1, 2차 캠프로 나뉘어져 본교 강화교육원에서 총 19일간 진행된다. 각 차수당 100명이 참가할 수 있는데, 600점대 반과 800점대 반이 각각 50명씩이다. 강화교육원 기숙사 숙박 및 식사 비용은 본교에서 부담한다. 참가자가 부담할 수강료는 48만원으로 스터디그룹과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포함해 하루에 약 10시간의 수업을 한다. 김소연(관광경영3) 학우는 “단기간에 토익 점수를 올리기 위해 참가했고 강화교육원에서 기숙 생활을 하며 토익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 매일 해야하는 숙제가 많아 자유시간이 부족해 힘들기도 했지만 열심히 한 덕분에 점수가 올랐다”고 말했다.

 Global TOEIC Speaking Camp

  ‘Global TOEIC Speaking Camp’도 본교 재학생 및 휴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본교의 경우 현장접수로, 메디컬 캠퍼스의 경우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이 캠프는 본교 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되는 통학 프로그램으로, 약 15일간 진행된다. 이 캠프에는 Level 6 목표반과 Level 7, 8 목표반이 있다. 각 반 당 25명씩 2개반, 총 100명의 학우가 참가할 수 있다. 수강료는 46만원으로 학교에서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하루에 약 6시간 씩 수업한 후 스터디그룹 및 자기주도학습까지 2시간 더 진행된다. 김재온(체육3) 학우는 “지난 겨울방학에 참여해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수업을 듣느라 힘들었지만 기억에 남는 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 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내고 싶은 학우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단기해외수업

  ‘단기해외수업’은 2~4학년 재학생으로, 현재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휴학생 및 8학기 재학자는 지원 자격이 없다. ‘하계단기해외수업’은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프로그램별로 차이가 조금씩 있지만 숙식을 포함한 프로그램 비용 일체를 학교에서 부담하며, 항공권과 용돈, 그리고 보험 및 비자 관련 비용만 학생 부담이다. 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계절학기 일반선택 3학점이 부여된다. 이주영(식품영양4) 학우는 “조원들을 잘 만나서 여가 시간에 함께 얘기하며 친해질 수 있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에서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많은 비용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본교 학우라면 무조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환·방문학생

  ‘교환·방문학생’은 본교에서 2학기 이상 이수한 학우와 파견되는 학기에 복학 가능한 휴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파견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균평점이 2.5 이상이며, 파견될 학교 기준에 맞는 어학 능력을 보유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2015-2 영·중·일어권 교환·방문학생’은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지원신청을 받는다. 학기 당 최대 18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상대교에서 수강한 과목을 전공과목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소속된 학과와 동일한 학과의 수업이어야 하며, 강의안 확인 후 본교 소속 학과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과목이어야 한다. 김서윤(응용통계3) 학우는 “영어 능력이 향상됐고, 외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으며, 여행도 많이 할 수 있었다. 또한, 타지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한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