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센터 국제홀에서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20일 진행됐다. 많은 학생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교 학사처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학우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자율적으로 스터디 그룹을 형성하는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튜터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학우들끼리 서로 도움을 주거나 받을 수 있다. 대학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학습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학습전략 워크숍’과 상담을 통해 긍정적인 태도 등을 익힐 수 있는 ‘학습컨설팅’도 있다. 학습방법에 혼란을 느끼는 학우들은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면 좋다. 여기 소개된 모든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본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교수학습개발센터 공지사항(www.gachon.ac.kr/kitl)과 페이스북 ‘가천대 교수학습개발센터’를 검색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학습공동체
 성적과 교우관계, 그리고 장학금까지, 세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 보자. ‘학습공동체’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스터디그룹을 형성해 전공학습, 공모전, 자격증 등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본교 학우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주 학습보고서를 작성해 학습공동체 시스템에 업로드하고, 지도교수님과 학기당 2회 이상 학습상담을 진행한다. 최종적으로는 학습포트폴리오와 학습노하우 UCC를 제출해 마무리하면 된다. 참여 학우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이수증도 발급된다. 우수 학급공동체에 대한 시상도 있다.

또래 튜터링

또래 튜터링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학우들

 ‘또래 튜터링’은 말 그대로 또래 튜터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재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튜터에게는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즉, 강의하려는 해당 과목에서 A학점 이상을 받거나 학습내용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이어야 한다. 또, 교수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튜터에게 도움을 받을 튜티는 도움을 희망하는, 열의 가득한 본교 재학생이면 자격이 충분하다. ‘학습공동체’와 마찬가지로 매주 학습보고서를 작성하여 학습공동체 시스템에 업로드하고, 지도교수님과 학기당 2회 이상 학습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최종적으로 학습포트폴리오와 학습노하우 UCC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학우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이수증이 발급된다. 또한, 우수 튜터와 튜티 그룹에게는 시상을 한다.

글로벌 튜터링
 ‘글로벌 튜터링’ 프로그램은 한국인 학생 튜터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 튜티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역시, 튜터는 강의 하려는 해당 과목이 A학점 이상이거나 학습내용과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이어야 하고, 교수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매주 학습보고서를 작성해 학습공동체 시스템에 업로드하고, 지도교수님과 학기당 2회 이상 학습상담을 진행하며, 학습포트폴리오와 학습노하우 UCC를 제출해 마무리하는 것도 또래 튜터링 프로그램과 같다. 참여 학우들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이수증이 발급된다. 또한, 우수 튜터와 튜티 그룹에게는 시상이 있다.

튜터 양성 프로그램
 튜터로서 가져야할 소양과 튜티를 지도하기 위해 필요한 학습방법 및 리더십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튜터링 프로그램에서 튜터로 활동하길 희망하는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학습튜터 역량에 관한 특강과 다큐멘터리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이수한 학생은 총장 명의의 이수증이 발급된다. 또한, 다음 학기부터 튜터링 프로그램의 튜터로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학습전략 워크숍
 전공 및 교양과목에서 학습하는 내용 외에도 대학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다양한 학습기술을 습득하고 싶다면 ‘학습전략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전공학습에 도움이 되는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습지원 워크숍’, 파워포인트·프레지·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 제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디지털리터러시 워크숍’, 그리고 본교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외국인 유학생 학습지원 워크숍’이 있다.

학습능력향상프로그램
 고등학교와 다른 학습내용이나 학습방법 때문에 혼란을 느끼거나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우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우, 자신의 학습방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고 싶은 학우, 학습에 관심이 있으며 자신의 학습방법을 개선하고 싶은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기 중에는 ‘가천학습클리닉’이 개설돼 있으며, 하계·동계 방학 집중프로그램으로는 ‘가천러닝하이’, ‘가천학력향상특강’이 있다.

학습컨설팅
 학생의 학습역량 및 동기를 파악하고 상담을 통하여 개개인의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한 학습 전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고 성공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습방법 개선에 대해 전문적인 조언이 필요한 가천인이 대상이며, 5742(내선) 또는 이메일 주소 kctl@gachon.ac.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학교생활을 의미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조동현(도시계획4)

-‘또래 튜터링’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점차 좁아져 가는 취업의 관문을 통과할 능력을 키우고 마지막 학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 하고 싶어 ‘또래 튜터링’에 튜터로 참여했다.
-교수학습개발센터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학교홈페이지 공지를 보고 알게 됐다. 본교에서 4년간 생활을 해보니 학교의 모든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생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어떤 프로그램이 더 생겼으면 하는가.
  사회적 이슈가 취업인 만큼 취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 결국 학우들의 최종목표는 취업인데, 학교 차원에서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줬으면 한다.
-이런 프로그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튜터로서 누군가를 이끌어가고 소통한다는 것은 비단 지금뿐만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사회에 나가서도 다양한 경험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스터디’

조성준(컴퓨터2)

-‘또래 튜터링’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2학년이 돼 스터디 모임을 만들던 중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스터디 관련 도움을 주는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원래 동기들과 스터디 모임을 가져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학습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교수학습개발센터 프로그램의 일원이 된다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됐다. 나는 튜터 역할이다.
-교수학습개발센터에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학교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단과 대학 게시판에도 공고를 한다면 좋을 것 같다. 프로그램들에 대한 공지가 더 많이 노출된다면 더 많은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래 튜터링’에 참여하면서 좋았던 점은.
  우리끼리 스터디를 해오긴 했지만 또래 튜터링’ 프로그램에 선정된 후에 진행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아 이 프로그램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아직 크게 느껴본 것이 없다. 그래도 이 프로그램에 선발되고 상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이후로 팀원 모두가 좀 더 적극적으로 학습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 가르쳐주는 입장에서 많이 뿌듯하다. 학교 프로그램의 일원으로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해줬다. 책임감을 갖고 스터디 모임을 진행하다 보니 나 스스로 평소보다 더 많이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 관련 학업의 복습이 되고, 강의를 준비하면서 모르던 부분도 알게 된다. 서로가 거리감 없이 공부를 하기 때문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파워포인트·프레지도 가르쳐 줍니다

서희정 연구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어떤 곳인가.
  본교 학우들의 학습능력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곳이다. 최근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신청 인원을 늘리고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학우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떠한 도움이 되는가.
  전공이나 교양과목에서 학습할 수 없는 파워포인트, 프레지 같은 프로그램 이용 기술 등을 얻을 수 있다. 아직 많은 학우들이 교수학습개발센터의 프로그램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학우들이 알게 돼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