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총학생회 ‘필’을 이끌었던 배환성 회장이 퇴임을 앞두고 올해 활동을 회고하는 장문의 원고를 학보사에 보내왔다. 지면 사정상 내용 전부를 실을 수는 없어 그 일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배환성 회장

등록금인하, 기숙사비 인하를 통해 학우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으며, 학점이월제도를 통해 학우들이 조금 더 여유로운 학업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2회에 걸쳐 시행한 판문점, NLL, 제3땅굴, 평택 천안함, 강화도NLL 등을 견학하는 안보원정대를 통해 애국정신과 통일에 대한 생각을 다졌습니다.

2월에는 각 대학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 등으로 교내 O.T를 보다 내실있게 진행했지만 많은 신입생과 재학생들의 아쉬움이 많았고 총학생회 또한 많은 아쉬움이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5월에는 1학기에 축제인 개교기념 가천한마음Festival을 물놀이라는 테마와 한낮 클럽파티를 주제로 개그맨 박명수씨를 초대해 학우들의 재미에 초점을 맞춘 페스티벌을 개최하였습니다.

여름 방학 동안에는 모든 대학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ACE대학선정과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A등급이라는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또한 하계국내연수(휴양소)를 국내 최고급 콘도인 엘리시앙에서 운영하여 많은 학우들이 방학동안에는 신나게 놀 수 있는 장소 제공을 해 1,000명 이상이 이용하여 인기가 높았습니다. 9월에는 학우들이 원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여러 번의 회의를 거친 끝에 음주를 허용하되 교수님들이 음주문화를 가르쳐주고 학우들은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참된 주도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월 현재까지 임기가 끝나는 그날 까지 31대 필총학생회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CC-TV설치 등 학우들에게 끝까지 복지를 제공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학교발전과 후배들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선배들이 되도록 31대 필 총학생회는 노력하겠습니다. 2015년을 이렇게 뜻 깊게 보내게 해주신 총장님과 모든 학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