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에서는 학교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학우를 선정해 ‘자랑스러운 가천인 상’을 수여한다. 2013년에 제정된 자랑스러운 가천인 상은 권위지에 논문 게재, 국가고시 합격 및 각종 공모전 등을 통해 박애, 봉사, 애국의 이념을 성실히 수행해 본교의 위상을 높인 학우에게 주어진다. 2013년도에는 51명, 2014년도에는 100명이 가천인 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총 73명이 이 상을 수상해 학우들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자랑스러운 가천인 상’과 최근 수상한 학우들에 대해서 알아본다.

1차 자랑스러운 가천인상을 수상한 학우들이 이길여 총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자랑스러운 가천인 상’은 논문, 공모전, 취업, 자격증, 인증, 창업, 예체능, 학교 추천 등 여러 선정 기준을 가지고 있다. 수상되는 상은 학업상, 공로상, 문화상, 모범상 등 모두 네 가지이다. 학업상은 본교 재학생 중 SCI급 논문 게재를 한 학우나 공무원 7급, 6급, 5급에 준하는 국가고시에 합격한 학우, 그리고 세무사, 회계사 등을 취득한 학우에게 주어진다. 공로상은 본교 교육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해 외부 기관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은 학우 또는 리더십을 발휘한 학우에게 주어진다. 문화상은 외부기관의 주최로 논문, 작품, 창작 등에 공모해 수상을 한 학우나 국·내외 콩쿠르 및 대회에서 입상한 학우, 그리고 본교 학생으로 창업을 해 학교 명성을 높인 학우에게 주어진다. 대회 입상자의 경우에는 각 대회별 3등까지만 인정이 된다. 모범상은 가천스타일 우수 등 본교 관계자가 추천한 학우에게 주어진다.
 ‘자랑스러운 가천인 상’ 수상 대상은 본교 재학생이며 휴학생 및 졸업자는 대상이 아니다. 단과대학에서 매달 학우에 대한 추천을 받아 학생복지처장, 학사처장, 연구처장, 취업처장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자랑스러운 가천인 상’의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포상으로는 기념품이나 장학금이 지급된다.

모범상 부문 - 박애·봉사·애국을 실천한 자랑스러운 가천인들
 본교의 이념은 ‘박애’, ‘봉사’, ‘애국’이다. 특히 이길여 총장은 ‘봉사하는 삶’을 강조한다. 이런 본교 이념과 총장의 강조점을 반영해 ‘자랑스러운 가천인 상’에는 ‘모범상’이 있다. 모범상은 교내관계자나 직원 혹은 학과 교수가 교내의 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으로 이뤄진 ‘가천스타일’을 우수하게 실천했다고 추천한 학우에게 주어진다. 2015학년도에 모범상을 수상한 학우는 최한샘(생명공학3)·시준기(자유전공1)·부한금주(자유전공1)·주설연(자유전공2)·담정정(자유전공2)·송가영(자유전공2) 등 총 6명이다.
 2015학년도 1차 ‘자랑스러운 가천인 상’은 총 15명의 학우가 수상했다. 가천인 상을 수상한 15명의 학우 중 5명이 외국인 유학생이고 모두 모범상을 수상한 점이 눈에 띈다. 5명의 학우는 ‘가천스타일 우수’라는 공적내용으로 가천인상 모범상을 수상했다.
 1차 가천인상 모범상 수상자 중 본교 내국인 학우로서 유일하게 모범상을 수상한 최한샘(생명공학3) 학우는 지난해 8월 지하철에서 외부인에게 길을 안내함으로써 본교의 좋은 이미지를 홍보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모범상을 수상했다. 최 학우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서 그저 감사할 뿐”이라며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것은 자기 자신을 돕는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학업상 부문 - 세계적 논문, 국가고시 찹격으로 학교 빛낸 가천인들
 본교에서는 특수한 업적을 이룬 학우에게 ‘학업상’을 수여한다. 학업상의 심사기준에는 ‘논문 게재’와 ‘국가고시 합격’등이 있다.

SCI급 논문 게재
 이다경(생명공학11)·양혜진(약학10)·유주연(약학10) 등 3명의 동문과 강현구(바이오나노3)·이경민(바이오나노3)·김의수(나노화학4) 등 3명의 학우가 SCI급 논문을 게재해 가천인 상 ‘학업상’을 수상했다.
 SCI(Science Citataion Index)는 미국 톰슨사이언티픽(Thomson Scientific)사가 과학기술분야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의 색인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한다. SCI의 수록 논문 수 및 인용도는 국가 및 기관 간의 과학기술 연구 수준을 비교하거나 연구비 지원, 학위 인정 및 학술상(Award) 심사 등의 반영자료로도 활용된다. 즉, SCI급 논문을 게재로 ‘학업상’을 수상한 학우들은 본교 과학기술분야 학업의 높은 성취도를 증명하며 본교의 위상을 한층 높인 이들이다.
 이다경(생명공학11) 동문은 2014년에는 ‘Journal of Chintin and Chitosan’에 학진등재지(KCI) 논문을, 2015년에는 ‘공정 생화학지(Process Biochemistry)’에 국제우수저널(SCI) 논문을 게재했다. 이 학우는 “대부분 해조류의 세포벽들은 포도당들로 이뤄져 있는데 고정화가 되지 않아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버려지는 포도당을 다시 이용할 수는 없을까’하는 고민을 하다가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학 분야와 당 생물학을 연관시키는 실험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국가고시 합격자
 임지영(회계세무3)·이수현(회계세무4)·이초록(회계세무4) 등 총 3명의 학우와 이다연(법10) 동문은 국가고시 합격으로 학업상을 수상했다. 임지영(회계세무3) 학우와 이초록(회계세무4) 학우는 제52회 세무사 시험에, 이수현(회계세무4) 학우는 50회 공인회계사 시험에, 그리고 이다연(법10) 동문은 제24회 공인노무사 시험에 합격했다.
 2015학년도 제4차 자랑스런 가천인 상 ‘학업상’을 수상한 이다연(법10) 동문은 “주변 친구들과 교수님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공인노무사 시험 합격도, 가천인상 수상도 없었을 것이다”라며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막상 시험이 끝나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인노무사 시험은 머리가 아닌 노력으로 합격점에 다다르는 시험인 만큼 누구나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상 부문 - 다양한 공모전과 대회 우승, 최고의 실적 거둔 가천인들
 2015학년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수여된 ‘자랑스러운 가천인 상’ 가운데 ‘문화상’수상이 가장 많았다.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공모전과 분야별로 수많은 대회가 개최돼 많은 학우들이 출전했기 때문이다.

공모전
 박지빈(산업디자인3)·정윤정(산업디자인3) 학우 등 2명의 2015 제 1차 가천인상 문화상 수상에 이어 박정준(생명과학2)·김용원(조경3)·성웅기(조경3) 등 총 3명의 학우가 제2차 가천인 상 문화상을 수상했다.
 제3차, 4차 가천인 상 문화상을 수상한 학우들은 다양한 학과 출신의 학우들로 김기표(건축08) 동문, 김동현(의용생체공학4)·박찬우(의용생체공학4)·김재승(의용생체공학4) 학우와 허재무(의용생체공학10)·승진선(식품영양11) 동문 등 총 6명이다.
 본교 학우들은 대한의공협회가 주최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길 안내 의료기기 제안’ 공모전 그리고 대한의공협회가 주최한 ‘의공학 전공 학부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의공학 전공 학부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재승(의용생체공학4) 학우는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1회 헬스케어 해커톤’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재승(의용생체공학4) 학우는 “실적을 떠나 팀원들과 고민했던 흔적을 눈에 보이는 결과로 만들었다는 점이 뿌듯했다”며 “전공에 따분함을 느낀다면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관상, 각종 대회 수상
 공모전에서의 수상 못지않은 업적으로 ‘문화상’을 수상한 이들도 있다. 박태봉(기계공학4)·박다윤(기계공학4) 학우는 교육부에서 주최한 ‘2014 전국 캠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스마트 안전 유모차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이난영(관광경영3)·서나라(관광경영4) 학우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ODA 관광분야 청년 전문가 공모전’에서 최우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한국플루트협회가 주최한 ‘한국플루트협회 콩쿠르대회’에서 플루트 앙상블 부문 1위 수상, 2015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1위 달성 등 본교 학우들은 장관상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각종 대회에서 본교의 위상을 떨쳤다.
 ‘전라북도 관광 기네스 공모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희정(관광경영1) 학우는 “대회 경험이 부족해 막막했지만 선배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도전을 피하지 않고 배워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