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기예술학과가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뮤지컬 갈라쇼 '베로나' 를 연기했다.

 "가천 만세! 가천 만세!” 큰 함성소리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 울려 퍼졌다. 지난 1일 잠실체육관을 가득 메운 1만여명의 신입생과 학부모, 대학생, 교직원들은 모두 하나가 됐다. 그리고 학교와 총학생회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빠져들었다. 그 현장, 지금 만나보자.

 ‘201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지난 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입학식은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학교 홍보영상 상영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진 식전 행사는 SBS 예능 프로그램 ‘웃찾사’ 장재영의 사회로 진행됐다. 장재영은 우리 학교의 구호 ‘가천 만세’의 의미와 단과대학별로 외치는 이벤트 등을 설명하는 등 시종 활기차게 행사를 이끌었다.

1부 행사-신입생 입학행사

 1부 행사의 진행은 KBS 주말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의 아나운서 오승원과 김지원이 맡았다. 이길여 총장, 김신복 이사장과 학교의 주요 보직교수들이 소개됐고, 이어 신입생 선서가 진행됐다. 신입생 선서는 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입학한 류선혜(의예1) 학우가 대표로 선서문을 낭독했다. 류 학우는 “의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과대학들이 균형 있게 발전돼있어 놀랐다”며 “입학식이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축제 같은 분위기라 좋았다”고 말했다.
 1부 행사에서는 총학생회에서 주관한 ‘쌀 기부행사’가 진행됐다. 학우마다 종이컵 2컵의 쌀을 갖고 와서 기부했으며, 이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또 3월 1일 생일을 맞은 학우들에게 ‘총장 특별상’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학우들은 교가를 부르고 1부 행사의 막을 내렸다. 강우석(한의예1) 학우는 “장학금을 받아 부모님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려 뿌듯하다”며 “내성적인 성격인데 동기들과 친해져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2부 행사-재학생들의 풍성한 축하 행사

 2부 행사는 본교 재단인 길병원의 역사와 발전 방향을 소개하는 ‘가천 길병원소개’로 막을 열었다. ‘바람개비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는다’는 이길여 총장의 철학을 토대로로끊임없이 발전하는 길병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 후 마효진(패션디자인4) 학우의 프리젠테이션 발표가 진행됐다. 마 학우는 학교의 많은 장점들을 소개하면서 “학교를 다니면서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길 바란다”고 신입생들에게 전했다. 이어 연기예술학과의 뮤지컬 갈라쇼 ‘베로나’, ‘비오는 날이면’ 등의 특별공연이 열렸다.

3부-총학생회 소개와 축하공연

 3부 행사는 글로벌 캠퍼스 총학생회인 ‘참’과 메디컬캠퍼스 총학생회인 ‘소담’의 인사로 시작했다. 참 총학생회는 “1년 동안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설렘을 가져다주는 총학생회가 되겠다”며 “학우들이 유익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천 만세 UCC’ 수상 후보작 영상을 시청했다. 1등은 IT대학, 2등 야간강좌 총학생회, 3등 사회과학대학이 시상했으며, 아쉽게 후보작에 오르지 못한 경영대학에게도 특별상이 주어졌다. IT대학의 이성민(소프트웨어1) 학우는 “선배들이 거의 만들어 놓은 동영상에 신입생으로서 가천 만세의 정신을 배우고 참여한 것인데 단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선배들에게 “믿고 맡겨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3부의 축하공연은 태권도 학과에서 준비했다. 다양한 장르의 노래에 맞춰 격파와 안무를 보여주며 신입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추첨행사는 ‘소망 이룸권’이라는 이름으로 학우들의 꿈과 희망이 적힌 바람개비를 추첨해 5만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

▲ 신입생 입학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쌀 기부 행사'가 진행됐다.     ▲ 이길여 총장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 축하 공연으로 태권도학과의 학생들이 멋진 시범을 선보였다.     ▲ 총학생회가 꿈과 희망이 적힌 바람개비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