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대회’ 1위 염승훈(기계4) 학우

  본교 염승훈(기계4) 학우가 지난해 ‘2015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대학부 1위를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하이원 리조트와 G1강원민방이 주관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강원도, 강원도 교육청이 후원했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볼 만한 프레젠테이션 발표. 대회 1위를 차지한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본교 염승훈(기계4) 학우가 지난해 '2015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웃는 것이 국가브랜드를 상승시킨다'는 주제로 대학부 1위를 차지했다.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기계공학과이지만 기술영업에 관심이 많았다. 어느 날 수업 중에 발표를 끝낸 후 교수님께서 발표를 너무 못한다고 따로 불렀다. 기술영업에는 발표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발표능력을 키우기 위해 발표연합동아리 ‘크레파스’에 가입했다. ‘크레파스’는 매주 모여 발표연습을 하고 30여명이 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해준다. 덕분에 단점을 많이 파악할 수 있었고 많은 연습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가장 먼저 참가한 대회는 ‘제1회 가천인 프레젠테이션 대회’다. 같은 과 동기 3명과 출전해 장려상을 탔다.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수상을 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지만, 열심히 했는데 장려상밖에 타지 못해 아쉬웠다. 그 이후 ‘크레파스’ 팀원들과 함께 대학생 발표동아리 연합 프레젠테이션 대회에 나가 많은 연습을 통해 2등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전국대학생 프레젠테이션 대회’에도 출전해 4등을 했다.

  ‘2015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대회’ 1등 비결은
  ‘2015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대회’는 하이원 리조트에서 2박 3일 동안 합숙을 하면서 진행됐다. 예심 주제는 ‘열정 페이’로 정해져 있었고, 본선은 발표 전날 주제를 알려줬다. 본선에서 통과하면 바로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이 대회를 석 달 동안 준비하며 팀원들과 여러 가지 주제들을 미리 정해 계획하고 연습했다. 그중 하나가 ‘웃지 않는 한국인은 국가브랜드를 떨어트린다’였는데 운 좋게 본선 주제가 ‘수평선’이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를 연결시켰다. 수평선을 입꼬리로 생각하고 걷기 쉬운 내리막길을 뜻하는 웃는 입꼬리와 걷기 힘든 오르막길인 우는 입꼬리를 그렸다. 그리고 웃는 것이 국가브랜드를 상승시킨다는 결론을 도출했고 그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자신이 원하는 꿈을 확실히 파악하고 그 꿈에 맞게 확실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대외활동을 많이 하지만 단지 스펙을 위해 구체적 목표 없이 하는 경우가 많다. 하고 싶은 목표를 위해 기꺼이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후회로 남기 때문에 할까 말까 고민한다면 무조건 도전해야 한다.
  예전에 ‘회사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능력은 발표실력’이라는 통계자료를 본 적이 있다. 그만큼 현대사회에서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필수다. 발표를 겁내는 학우들이 많은데 발표는 자신감 싸움이다.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단점을 최대한 숨겨야 한다. 또한 발표를 할 때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당황하지 않고 유연하게 넘어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프레젠테이션은 같은 내용인데도 어떻게 기획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물건을 팔 때도 같은 물건인데 어떻게 홍보를 하는지에 따라 판매량이 다르듯이 말이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이자 힘인 것 같다. 겁먹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끝으로 학교 밖으로 나가 여러 가지를 도전하길 바란다. 학교 안에서 여러 활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학교 밖에는 더 많은 것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활동을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