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따뜻하고 화사한 봄이 다시 찾아왔다. 때 맞춰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학우들은 저마다의 봄을 그리고 있다. 캠퍼스는 젊은 학우들의 활기와 싱그러움으로 가득 찼다. 학우들의 경쾌한 발걸음들이 대학생활의 풍요로움을 대변해 주는 것 같다. 학업과 각종 활동으로 바쁘게 지내면서도 그 안에서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 것은 대학생만의 특권이 아닐까. 학우들이 좀 더 의미 있는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았다.

수강신청 시 강의평가를 활용하자

 ‘과학적성의 이해’라는 과목을 들어 보았는가? 과학적 성의 이해인지, 과학 적성의 이해인지 헷갈린다. “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이 과목은 좀 쉬워 보이는데”하는 마음에 과목명만 보고 무작정 수강신청을 하고 후회하는 학우들이 있다면 본교 홈페이지의 강의평가를 열람해보도록 하자.
 방법은 간단하다. 본교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학사행정 배너를 클릭한 후 로그인을 한다. 학부학사를 클릭한 후 왼쪽의 목록에서 수업관리를 클릭한다. 그러면 지난 과목 수업을 진행한 교수님의 평가점수를 알 수 있다. 이를 참고해 수강신청을 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오현정 (간호1)

 입학 후 본격적으로 수강신청을 하려는데 수업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아는 선배들도 없었고, 어떤 교수님의 수업이 좋은지 알 수 없어서 막막했었다. 한창 고민하고 있을 때 강의평가를 알고 있는 동기 친구들의 권유로 강의평가를 활용하게 되었다.
 교양과목의 경우에 주로 평점이 90점 이상인 교수님들을 알아보고 높은 평점의 교수님들의 강의계획서를 참고해 어떻게 강의를 진행하시는지,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를 참고해 높은 평점을 받은 교수님들의 강의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수업진행방식을 가진 교수님들의 강의와 평소 관심이 있고 배우고 싶었던 강의를 신청했다.
 강의평가에서 높은 평점을 받은 교수님들을 위주로 강의를 신청했는데 높은 평점에 걸맞게 나에게도 교수님들의 강의에 매우 만족스러웠다.

학교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자

 많은 학우들이 e-class를 이용하기 위해서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그러나 공지사항은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공지사항에는 강연이나 특강 등 다양한 시청각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로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무료 건강검진, 공모전, 장학금, 어학연수 등 직접 체험하거나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것도 많다. 실제로 공지사항을 자주 확인하는 학우들은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기도 하고, 인턴 프로그램에 누구보다 발 빠르게 신청해 합격하기도 하고, 남들이 잘 알지 못하는 장학금을 신청해 받기도 한다. 주 1회 정도는 학교 공지사항을 확인해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놓치지 말자.

김유라 (간호2)

 수업에서 사용하는 유인물이 많다 보니 학교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가는 편이다. 들어갈 때마다 왼쪽 하단에 공지사항이 항상 떠있어서 별 생각 없이 누르곤 했는데, 그걸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다. 덕분에 작년에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았다. 올해도 건강검진 공지가 올라와 있어 작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번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 길병원에서 직접 출장검진 나오는 것이어서 검사를 다양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병원을 직접 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까지 있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요새 배너에 많이 뜨는 것 중 하나가 단기해외수업 관련인데 관심이 있어 신청해보려고 한다. 접근성이 좋아서 정보를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자신이 딱 관심이 있게 생각하는 분야가 아니더라도 자주 들어가서 학교홈페이지를 확인하다 보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학년별 서적추천

 새내기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파울로 코엘료 저 〈연금술사〉이다. 문학동네에서 출간했으며, 정가는 9,500원. 저자는 꿈을 찾아 떠나는 소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모험 속에서 그가 얻는 깨달음을 전한다. 피라미드로 떠나게 된 소년은 이집트에 도착 후 재산을 도둑 맞는다. 또 사하라사막을 건너며 잦은 전쟁 등 어려움을 겪지만 소년은 이를 극복하며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한다. 저자는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 준다네”라는 말을 통해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도전하고 모험하면서 자아를 찾으라고 말한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새내기들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자아를 찾아가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한다.

 대학 2~3학년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박웅현 저 〈여덟 단어〉이다. 출판사는 북하우스,  정가는 1만 5,000원. 저자는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이라는 8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무엇보다도 인생에서 정답을 찾지 말 것을 당부한다. 모든 선택에는 정답과 오답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바보처럼 단순하게, 자신의 판단을 믿고 가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인생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살핀다. 대학교에 입학할 때 생각했던 공부와 대학생으로서 기대했던 모습들이 현재 자신의 모습과 달라서 고민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왜 삶의 기준을 내 안에 두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스스로 깨닫고 점차 자신의 방식대로 수행하기를 권한다는 점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

 대학 4학년생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야마구치 마유 저 〈노력의 방법론〉이다. 출판사는 이보라이프, 정가는 1만 2,000원. 야마구치 마유는 도쿄대 법과대학 3학년 때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4학년에 국가공무원 제1종에 합격하고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화려한 경력 뒤에는 직장생활, 공부, 평가, 시험, 다이어트 등 모든 분야에서의 끊임없는 노력이 있다. 이 책은 그 노력을 계속 해나갈 수 있는 노하우 37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모든 대학생들이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 시기에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 위해선 다른 학생과 차별화된 노력의 방법이 필요하다. 이 책은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력의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알면 도움된다, 유용한 사이트 5

 디스알닷컴 -
 공부하느라 놓친 드라마를 보고싶은데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무료한 시간을 그냥 보내기는 아쉽다. 그럴 때 이 사이트를 활용해 보자. 실시간으로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방영하는 자료는 방송사에서 제공하므로 불법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픽슬러 -
 사진을 편집하기 위해 포토숍을 활용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교내 컴퓨터에는 포토숍 어플리케이션이 깔려 있지 않고 포토숍을 다운로드 하자니 가격이 부담스러울 때 온라인 포토숍 프로그램인 픽슬러에 접속해 보자. 회원가입이 필요 없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펙업 -
 스펙업은 대학생 커뮤니티이다. 많은 학우들은 스펙을 쌓기 위해서 공모전에도 참가하고, 대외활동이나 해외봉사에 지원하기도 한다. 친구들을 보면 다들 열심히 무엇인가 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는지 궁금한 학우들이라면 스펙업 사이트를 찾아가 보자.

 가천대학교 중앙도서관 -
 이 사이트는 책 대여가능 여부 확인 외에도 생각보다 많은 유용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논문, 저널 등의 학술자료를 찾을 때 중앙도서관 사이트를 이용하면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터디룸 예약, 희망자료 신청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맞춤법 검사기 -
 부산대에서 만든 사이트다. 맞춤법을 정확히 지킨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취업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따라서 좀 더 신뢰성 있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맞춤법 검사가 필수적이다. 문서 작성 후 이곳에 복사해서 붙여 넣으면 틀린 맞춤법을 자동으로 고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