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선정 대학’ 현수막을 학교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본교가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ACE 사업’ 대학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ACE(Advanced College Education: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은 선도적 학부 교육 우수 모델의 창출, 대학의 자발적 교육과정 개발 그리고 운영 혁신과 교육 지원 시스템의 총체적 개선, 통섭형 창의 인재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도권 대규모, 수도권 중소규모, 지방 대규모와 지방 중소규모의 네 가지로 분류돼 지원금을 지급한다. 본교는 수도권 대규모에 속해 수도권 1위, 전국 2위로 지원금 22억 6400만원을 지급받고 있다. 이에 따라 본교는 많은 지원을 받게 돼 여러 프로그램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어떤 프로그램들이 시행되고 있는지, 어떻게 참여하는지 모르는 학우들이 많은 것 같다. 대표적인 교내 프로그램들과 학과별 특이 프로그램들을 알아봤다.

Honors 센터가 주최한 ‘Honors 프로그램 발대식’에서 학우들이 힘찬 출발을 외치고 있다.

팀 단위로 참가하는 가천 유니온 독서토론대회 시상식에서 수상한 학우들이 밝게 웃고 있다.

ACE 사업 관련 교내 프로그램

 G-OKC
 ‘G-OKC’는 ‘Gachon Open Knowledge Center’의 약자로 동영상 기반 학습 자원의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다. 올해부터 VR 기반의 영상 촬영 등 여러 방면으로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영상 기획부터 촬영까지 간단한 프로젝트 영상을 제작할 기회를 준다. 또한 온라인 공개수업인 MOOC 관련 촬영을 지원하고 ACE 사업을 비롯한 교내 사업 관련 영상을 제작한다. 참가 학우들에게는 ACE 장학금을 비롯한 촬영 장비, 편집 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한다.

 ACE 학부생 TA 프로그램
 ‘학부생 TA’는 일반적인 보조 업무뿐만 아니라 수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보조한다. 활동 내용으로는 수업 관련 질의응답, 시험 문제 풀이 등을 제공한다. 시청각 기기 설치 등 수업 준비를 보조하고 강의 시간 중에는 출석 관리와 유인물 출력, 배부 등을 한다. 그리고 조별 활동 수업 팀 편성 및 토론 참여의 진행까지 보조한다. 실험과 실습 준비 및 강의를 보조하며 교수 지도에 따른 과제 채점도 보조한다. 참가 학우들에게는 월 2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ACE 학생모니터
 ‘ACE 학생모니터’는 학우들의 직접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프로그램 질 관리 체계의 강화와 학우 참여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활동 기간 중에는 ACE 사업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대학생 핵심역량진단평가인 K-CESA(Korea Collegiate Essential Skills Assessment)를 실시한다. 또한 매주 모니터 활동일지를 작성하고 매월 모니터 정기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기타 ACE 사업 프로그램들에 참여한다. 참가 학우들에게는 ACE 사업 프로그램 참여 우선권을 부여하고 비교과 마일리지를 제공하며 본교 총장 명의의 활동증명서를 발급한다. 약 1년간의 활동기간이 주어진다.

ACE 사업 관련 학과 프로그램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
 글로벌경영학트랙학과 ‘UCC 콘테스트’
 대학 생활에 관련된 자유주제를 골라 홍보 UCC 동영상을 제작해 제출하고 각 동영상은 학우 투표 30%, 교수 심사 40%, 외부 심사 30%로 심사된다. 대상 한 팀에 100만원, 우수상 두 팀에 각각 70만원, 인기상 세 팀에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전 학년 대상으로 실시된다.
 헬스케어경영학과 ‘건강한 사회 만들기 캠페인’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영상물 혹은 기획안을 제작해 발표한다. 금메달 한 팀에 1인당 약 25만원, 은메달 두 팀에 1인당 약 15만원, 동메달 세 팀에 1인당 약 10만원, 그 외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약 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전 학년 대상으로 실시된다.

봉사 활동 프로그램
 사회복지학과 ‘재능나눔 프로그램’
 사회복지기관에서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배려와 나눔을 실천한다. 이를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 학년 대상으로 실시된다.
 유아교육과 ‘선한 재능 나누미’
 봉사 활동 후 봉사 내용 및 소감을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한다. 봉사활동시간 증빙서류도 필요하다. 심사 후 우수 5개 팀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며 모든 참여자들에게 격려 장학금을 지급한다. 전 학년 대상으로 실시된다.

자체 대회 프로그램
 한국어문학과 ‘글쓰기대회’
 첫째 유형은 시 또는 시조, 둘째 유형은 소설 또는 수필, 셋째 유형은 스토리텔링이다. 이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쓰고 제출한다. 장원 1명에 100만원, 차상 1명에 60만원, 차하 1명에 40만원, 장려 10명에게 각각 10만원,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2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전 학년 대상으로 실시된다.
 컴퓨터공학과 ‘창의 SW설계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창의적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기술 및 단계별 소프트웨어 설계 과정을 심사받는다. 심사 후 1등 두 팀에 1인당 100만원, 2등 네 팀에 1인당 80만원, 3등 네 팀에 1인당 50만원, 4등 열개 팀에 1인당 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의용생체공학과 ‘Biomedical Engineering Conference’
 의용생체공학 관련 공모전과 경진대회를 목표로 작품을 준비한다. 우수 작품 최종 7개 팀을 선정한다. 1등 한 팀에 200만원, 2등 두 팀에 각각 100만원, 3등 네 팀에 각각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전 학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응급구조학과 ‘체력장’
 졸업 후 소방 관련 취업률이 높기 때문에 소방 체력시험 항목으로 체력장을 실시한다. 혈압 체크-인바디검사-악력 측정-윗몸 일으키기-유연성 측정-제자리멀리뛰기-순발력 측정-오래달리기 순으로 학기 중 총 두 차례 실시한다. 측정 결과가 우수한 학우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Honors 센터
 본교 Honors센터에서는 보텀업(Bottom-Up)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우들은 Bottom-Up 수요자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과별로 개설되는 전공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경영학과
 ‘글경 마케팅리그’, ‘글경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학우들의 창업 마인드를 고취하고, 실질적인 창업 절차를 체험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경영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인재를 양성한다.

 간호학과
 ‘핵심인재, 핵심간호술기’를 통해 취업을 앞둔 학우들의 핵심술기 종합 능력을 향상시키며, 간호학과에서 공부한 교내실습과 임상실습을 통해 익힌 20가지 핵심술기를 총정리한다.

 연기예술학과
 ‘베스트 공연 프로젝트 Fair’를 통해 교과활동과 연계해 제작되는 단편 영화를 교내 단편 영화제로 확대해 학생들의 전공 능력을 함양하고 우수 작품과 연기상 및 연출상을 선정해 학우들의 학업 성취도를 제고한다.

 도시계획학과
 ‘PPT경진 프로그램’을 통해서 도시의 흐름과 삶의 관계에 대해 탐구하고 체계적으로 수립, 정리하는 방법을 스스로 탐구한다. 또한 도시 및 지역 차원의 각종 문제점을 고찰하고 이를 통해 적절한 대책 수립과 계획 입안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한 과정을 공부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

 가천 유니온 독서토론대회
 3~4명의 학우들이 팀을 이루어 팀별 토론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팀을 이루지 못해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학우들은 도서관에서 임의로 팀을 구성하게 된다. 각 팀원들은 최소 두 권 이상의 책을 읽어야 하며 주제 및 도서 선정은 담당 사서와의 상의를 통해 이루어진다. 토론은 최소 3회 이상 진행되며 토론 후에는 반드시 도서관 그룹 스터디룸에서 토론 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중앙도서관장 명의의 상장이 수여되며 이 상장은 본교 통합시스템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최우수상 한 팀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상, 장려상에게도 상금이 주어진다.

 책 읽는 날
 학기당 한 번 ‘책 읽는 날’에는 학우들이 도서관의 일정 장소에 모여 도서에 관한 특강을 듣고 독서 감상문을 제출하도록 한다. 또한 우수한 감상문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의사소통센터에서 매학기 가천인 독후감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학우는 본교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