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가천관 마당 앞에는 노래방 기계가 마련돼 학우들이 자유롭게 노래를 부를 수 있었고 바람개비동산에는 LED 조명들이 설치돼 ‘불빛축제’도 진행됐다. 많은 학우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축제의 막이 내렸다. 3일간의 뜨거웠던 축제의 열기 속으로 다시 한 번 들어가 보자.
| |
 |
|
| 패션디자인학과가 졸업작품전시회로 패션쇼를 열어 지난 29일 프리덤광장에서 진행됐다. |
◀◀◀◀◀◀◀◀◀◀◀◀ 볼거리 풍성한 학과 공연
태권도학과 학우들의 공연이 스타덤광장에서 펼쳐졌다. 화려한 발차기와 송판 격파로 많은 학우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단순히 태권도 기술을 선보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태권도와 뮤지컬을 결합한 공연도 진행했다. 이들은 정신병원에서 벌어지는 한 미치광이 의사와 환자들의 이야기를 태권도로 담아냈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우들의 졸업작품 패션쇼가 프리덤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패션쇼는 ‘창조적 파괴’라는 주제로 열렸다. 많은 학부모, 교수, 학우들이 참관한 가운데 모델들이 졸업 작품을 입고 무대에서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 패션쇼를 관람한 김도형(산업경영1) 학우는 “패션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보게 돼 좋았다”며 “학우들의 졸업작품 패션쇼라 더 의미있다”고 말했다.
종합운동장에서는 사이버체전도 열렸다. 매년 개최되는 IT대학 행사로 학우들이 함께 게임을 하며 경기를 치른다. 전 프로게이머 박태민과 게임캐스터 단군이 축제 결승 MC로 초대됐다.
사이버체전을 기획한 IT대학 학생회 총괄팀장 조아진(컴퓨터2) 학우는 “다들 많이 도와주고 따라와 줘 너무 고맙다”며 “IT대학의 가장 큰 행사를 마무리 지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인문대학에서는 ‘인문학 콘서트’를 열었다. 가천관에서 열려 1부는 학우들의 감성글 공모를 소개하며 진행됐다. 2부에서는 본교 영미어문학과를 졸업한 박희곤 영화감독의 특별 초청 강연이 이뤄졌다.
| |
 |
|
| 토크콘서트에서 가수 '션' 이 학우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상담을 하고 있다. |
소통하는 청춘 페스티벌 ▶▶▶▶▶▶▶▶▶▶▶▶▶
유명 비보이 크루 ‘진조 크루’, 유명 가수 지누션의 ‘션’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진조 크루’는 비보이 공연을 펼쳤고 관람하던 학우들에게 춤을 가르쳐주는 등 학우들과 함께 어울렸다. 션은 학우들이 행사 전 포스트잇에 적은 고민들을 얘기하며 현장에서 질문을 받아 소통했다. 이날 션은 “더울 때는 춥지 않아 감사하고, 추울 때는 덥지 않아 감사하고, 둘일 때는 함께여서 감사하고, 혼자 있을 때는 혼자 여러 생각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해하며 20대를 충분히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제한시간 안에 주어진 음식을 먼저 먹는 사람이 우승인 ‘청춘먹보’, 8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청춘가왕’이 진행됐다. 청춘먹보는 우승자에게 10만원, 참가자에게는 5천원을 줬다. 청춘가왕은 동영상 예선 심사를 거쳐 올라온 8명이 대결을 펼쳤다.
바람개비마켓이 지난달 30일 프리덤광장에서 열려 학우들이 물건을 직접 만들어 팔았다. 옷, 과자, 문구 등 다양한 물건들뿐만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는 학우도 있었다. 바람개비마켓에서 물건을 판매한 최여람(법3) 학우는 “플리마켓이 열릴 때마다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좋았는데 이번에는 직접 참여해 봤다”며 “고민 끝에 애견 수제간식을 계획했고 직접 만들어 팔게 됐다”고 말했다.
| |
 |
|
| 축하공연 무대에 '나인뮤지스 A' 가 올라 공연을 펼치고 학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 축제의 Main Deux
지난달 30일 열린 축하공연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이날 공연은 개그맨 박미루가 진행을 맡았다. 진행자 박미루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문화상품권과 웃찾사 티켓을 선물로 증정했다.
첫 무대는 힙합 그룹 ‘리듬파워’였다. ‘리듬파워’는 노래 ‘호랑나비’ 등을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달궜다. 또한 이길여 총장이 방문해 중앙운영위원회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 총장은 “오늘만큼은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 후 아이돌 그룹 ‘나인뮤지스A’가 공연을 시작했다. 곧바로 래퍼 ‘바스코’가 등장해 노래 ‘DON’, ‘187’ 등을 부르며 축제를 막바지로 이끌었다. 마지막은 아이돌 그룹 ‘마마무’로 노래 ‘넌 is 뭔들’, ‘음오아예’ 등을 부르며 2016년 축제를 마무리했다.
주점에는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됐다. 교복이나 캐릭터 복장 등 이색 복장으로 축제 분위기를 살렸다. 권민지(관광경영1) 학우는 “대학생활의 꽃인 축제에 참여해 이틀간 주점에서 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많은 홍보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면 더 많은 학우들이 즐길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
 |
|
| 바람개비마켓이 열려 최여람 학우가 물건을 팔고 있다. |
| |
 |
|
| 이길여 총장과 중앙운영위원회 학우들이 무대에 올랐다. |
| |
 |
|
| 태권도학과 학우들이 스타덤광장에서 공연하고 있다. |
|
|
 |
|
| '청춘먹보'가 열려 8명의 예선통과자들이 경기를 치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