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는 2015년부터 ACE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다양한 ACE 사업에 학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표치를 훨씬 뛰어넘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위대한 강좌 G-시리즈’는 고학년 학우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생명과 나눔’ 수강자 수 또한 당초 목표치의 두배를 넘었다. 각 사업별 주요 프로그램과 성과 현황을 살펴봤다. 
 

교양교육과 비교과 교육의 균형 이루는 융합교육센터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는 글로벌교양대학이 새롭게 탈바꿈한 융합교양교육기관이다. 이 기관은 기초과학연구원, 교양교육연구센터, 생명과 나눔센터, 의사소통센터를 부속기관으로 두고 있다.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는 운영 사항과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집담회 ‘G-LAC 비전과 도전’을 개최했다. 이런 노력으로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의 교양 수업 수강자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만의 홈페이지가 개설될 예정이다.

생명과 나눔센터
 생명과 나눔센터는 학우들의 인성 강화를 위해 총 7가지의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총 3가지로 구성된 인성교과목은 동영상 콘텐츠와 자체 제작한 교재를 통해 인성 교과 과목을 더욱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비교과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는 4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텃밭 프로젝트는 많은 학우들이 식물 재배에 참여해 여러 언론에 소개됐다. 오는 24일에는 나눔 문화제를 개최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한 흥미로운 인성교육을 할 예정이다.

교양교육연구센터
 교양교육연구센터는 문·이과 융합 교양교과목을 통해 학우들의 기초 교양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는 ‘기초학문 WinG 프로젝트’와 ‘위대한 강좌 G-시리즈’, ‘융합기초교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융합교양 ‘위대한 강좌 G-시리즈’는 현재 ‘질문, 실수, 문화’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고학년 학우들의 강의 만족도가 높고, 공학계열학우들이 높은 수강률을 보였다. 전공을 융·복합한 융합심화교과가 다음 달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다양한 교육 방식으로 심화교육 이끈 Honors 센터와 H-LAB

Honors 센터
 Honors 센터는 우수한 학부 학우들을 사회적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전공심화·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 1학기에 시행된 Honors class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절반이 넘는 학우들이 ‘다양한 수업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고 답했다. 2017년에는 1·2차로 나눠 총 15개 학과를 추가해 더 많은 학우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Honors 센터는 교내 기숙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RC 프로그램도 구축하고 있다. 기숙사 내 튜터링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하와이 연수센터의 기숙사 내에서도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우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H-LAB
 ‘H-LAB’은 Honors 프로그램 참여한 학우들을 대상으로 3학년부터 대학원식의 전공 심화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유형에는 학문후속 세대형과 현장 전문가형이 있다. 학문후속 세대형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연구 지향적 학우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주로 논문 작성 지도와 학·석사 연계과정을 지원한다. 현장 전문가형은 취업 등 실용 중심적인 학우를 대상으로 주로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H-LAB은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거나 본교에서 진행하는 연구에 참여한 3·4학년 학우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16개 학과, 총 120명의 학우들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대부분 이공계 중심으로 H-LAB 지원이 이뤄졌지만 내년부터는 인문사회계와 예술계 등 전체 학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생들의 학회 발표 및 학술지 논문 게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직접 돕고, 가르치고, 토론하라! 학우들에게 활동 지원

국제교류처
 국제교류처는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GIL Friends’, ‘외국인 유학생 가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등과 같은 교내·외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는 해외 방문학생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방문학생 자격으로 해외에 파견돼 교과목을 수강하고 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다. 현재 1기 학우 10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파견됐다.
 ‘GIL Friends’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7일 유학생을 위한 가천 재단 투어가 진행했다.

기초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은 이공계 학우들의 학업 증진을 위해 튜터링과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1명의 튜터와 5명의 튜티들로 구성해 수학, 물리, 화학, 생물 기초 개념과 연습문제 풀이를 진행한다. 또한 테스트를 실시한 후 학습 능력이 부족한 학우를 선정해 보충수업을 개설했다. 그 결과 전체 평균과 격차가 많이 나던 보충수업의 물리, 화학 성적이 전체 평균과 비슷해지는 성과가 나타났다.

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은 ‘가천 유니온 독서토론대회’, ‘중앙도서관 독서토론 동아리’, ‘가천 독서 축제’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천 유니온 독서토론 대회’는 사업 시행 후 2년 동안 진행됐는데, 두 번의 대회 모두 240여 명의 학우들이 지원했을 만큼 반응이 뜨거웠다. 재학생 28명으로 구성된 ‘중앙도서관 독서토론 동아리’는 독서 후 주제에 대한 찬반 토론을 진행하고, 다양한 교외 토론 대회를 준비한다. 지난달 28일에 열린 ‘가천 독서 축제’에서는 학우들에게 독서 감상문 작성법에 대한 도움을 줬다.

빅데이터로 교육 모델창조… 혁신적 교육 이끈 기관들

교수학습개발센터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플립러닝 지원’, ‘학습 컨설팅’ 등 학우와 교수진들의 질 높은 강의를 위한 사업을 운영한다. 이 기관은 온라인 선행 학습과 오프라인 토론 수업을 병행하는 ‘플립러닝’에 관심있는 교수진들에게 콘텐츠 학습 모델을 소개하고, 촬영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학우들에게 지원되는 학습 컨설팅은 학우들의 전반적인 학습 역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G-OKC
 ‘G-OKC’는 차세대 영상 콘텐츠 제작 및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강의 트레일러를 제작해 학우들이 미리 강의 내용을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강의 트레일러는 전체 교과목의 약 25%가 제작됐으며 전교생의 약 30%가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G-OKC는 학우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동영상 콘텐츠들을 제작해 ACE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제작한 영상은 학교 SNS 계정에서 볼 수 있다. 또한 G-OKC는 온라인 무료 공개강좌인 MOOC를 개발한다. 차후 MOOC 운영을 위한 사이버 캠퍼스를 개선하고, MOOC 학점 이수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과정평가인증원
 교육과정평가인증원은 빅데이터와 강의 연구를 통해 대학 교육의 표준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교육 체계를 본교에 맞게 재정립하고 로드맵을 짜기 위한 ‘핵심 역량 CCI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우들의 학습과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분석했다. 또한 우수 강의를 발굴해 수업 내용, 실습, 평가기준을 공유한 표준강의안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우들이 실시한 강의평가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해 교수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