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번 ‘썸’의 총학생회장 후보자 남혁준(전기3)·부총학생회장 후보자 신윤철(태권도3) 학우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기호2번 ‘연’의 총학생회장 후보자 양원규(헬스케어3)·부총학생회장 후보자 곽동우(전자3) 학우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가천대 글로벌캠퍼스의 2017년을 이끌어갈 제33대 총학생회 선거를 앞두고 지난 14~18일 기호 1번 ‘썸’과 기호 2번 ‘연’ 두 팀이 활발하게 움직였다. 제33대 총학생회 선거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관계기사 5면〉
 제33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2017년도 총학생회 입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지난 15일 스타덤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합동연설은 ‘썸’과 ‘연’의 연설과 선거 운동 순으로 진행됐다.
기호 1번 ‘썸’의 총학생회장 후보자 남혁준(전기3) 학우는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학우들의 애교심은 필수”라며 “학우들의 애교심은 학교, 학생회, 학우들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학우들의 의견이 학교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때 생긴다”고 말했다.
 ‘썸’의 부총학생회장 후보자 신윤철(태권도3) 학우는 “올해 두 차례 실시됐던 확대운영위원회를 내년에는 네 차례로 늘리고 열람 학생회의 및 학생 간담회를 개설하겠다”고 학우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강조했다.
 기호 2번 ‘연’의 총학생회장 후보자 양원규(헬스케어3) 학우는 “학생회를 향한 학우들의 부정적인 시선 또한 학우들의 의견”이라며 “그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충고를 받아들이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연’의 부총학생회장 후보자 곽동우(전자3) 학우는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이라며 “서로 다른 뿌리가 하나 되듯 학우들과 생각의 가지를 맞대 뜻을 하나로 이어 연리지를 이루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제33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2017년도 총학생회 입후보자 공청회가 글로벌센터 국제홀에서 열렸다. 이 공청회는 총학생회 후보 ‘썸’과 ‘연’의 공약에 대한 학우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후보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열렸다.
 300여 명의 학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청회는 후보자들의 공약 소개, 후보자들 간의 공약 관련 토론, 학우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학우들은 ‘썸’에는 정책 관련 ‘학생감사·법조위원회 설립’, 행사·소통 관련 ‘1학기 축제 개선’, 복지 관련 ‘무인 프린트기 설치’ 취업 관련 ‘판교 지역에 위치한 K밸리(한국형 실리콘밸리)와의 연계 등의 공약에 대해, ‘연’에는 정책 관련 ‘제2외국어 졸업인증제도폐지’, 복지 관련 ‘학교 내 ATM기 수수료 면제’, 기획 관련 ‘학식 개선’ 교육 및 취업 관련 ‘기업이 찾아오는 캠퍼스 리크루팅’에 대해 질문했다.
메디컬캠퍼스의 새 이름을 만들어 가기 위해 박성철(간호3·오른쪽) 학우와 최윤준(응급구조3) 학우로 조직된 기호 1번 ‘가치’가 제6대 총·부총학생회장 단일후보로 출마했다.
 모든 학우들이 어울어져 모든 이가 함께하는 것의 가치를 강조하는 후보 ‘가치’는 우리 같이 편안한, 우리 같이 꿈꾸는, 우리 같이 나누는, 우리 같이 즐기는 학교 생활을 위한 네 가지 큰 카테고리로 이루어진 공약을 발표했다. 〈관계기사 4면〉
 지난 16일 약학대학 1층에서 본 선거에 불참하는 학우들을 위한 부재자선거를 실시했다. 부재자선거 결과는 본선거 결과와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본선거 결과와 합산되지 않는다. 투표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단 부재자선거와 본선거 중복참여는 불가능하다.
 본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인터뷰를 통해 공약에 대한 자세한 항목들과 선거 준비 과정, 포부 등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학우들의 한 표는 2017년의 가천을 그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