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샘 해외봉사단의 사진전이 지난달 21~23일 스타덤 광장에서 열렸다. 다양한 사진만큼이나 많은 활동을 하는 아름샘봉사단. 우리 학교 봉사단인 아름샘봉사단은 어떤 활동을 할까. 또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을까. 직접 송윤재 아름샘봉사단 행정실장을 만나봤다.

가천대 아름샘봉사단은

 아름샘봉사단은 가천대 설립 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의 교육 이념을 실현하고 나눔과 실천을 통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지식을 전수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1998년부터 사회봉사 교과목을 운영해왔고 2000년에 사회봉사단이 설립됐다. 지금은 사회봉사단에서 아름샘봉사단으로 부서 명칭을 바꾸고 이에 걸맞은 봉사 프로그램 및 사회봉사 교과목 운영, 봉사활동 인증 등을 맡고 있다.

 아름샘봉사단은 또한 나눔과 실천을 통해 교육의 의미를 구현해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떤 봉사단이 있는지

 따로 별도의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 대신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싶다.

 첫 번째로 아름샘 해외봉사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며 하계·동계 방학 때마다 베트남, 몽골 등으로 해외봉사활동을 가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인원은 보통 15~20명 정도이며 개인 참가비가 따로 있다. 또한 실제 파견기간 외에 준비 기간, 후기 활동 기간 등이 있기 때문에 기타 프로그램들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로 모집한다. 모집은 4월 초에서 중순에 공고가 있을 예정이다.

 두 번째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들이 있다. 청소년교육지원사업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취약계층 배움지기들을 대상으로 가천대 학생들이 아동복지센터나 교육기관 현장으로 나가 진로 및 학습지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문화학생멘토링은 인근지역 내의 다문화가정의 멘티를 매칭해 생활 적응부터 학습지도까지 다방면에 걸쳐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WFK 해외봉사단과 각종 단기 봉사활동 프로그램들이 있으니 관심 있는 학생들은 아름샘봉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학생들에게 권유할 만한 봉사 프로그램은

 아름샘 해외봉사단을 추천한다. 아름샘봉사단은 전부 가천대 학생이기 때문에 학내에서 더 다양한 학과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더 친밀해질 수 있다.

 또한 실제로 현지에 가서 아동들을 만나고 베풀며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점이 많기 때문에 추천한다.

학생들의 봉사 참여도는

 15학번부터는 사회봉사 교과목 이수가 필수로 지정된 만큼 봉사활동 시간이 나날이 늘어가는 추세다.
또한 각종 프로그램의 경쟁률도 기본 3:1 이상으로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다. 가장 인기가 많은 아름샘해외봉사단 프로그램은 보통 4: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면접은 2배수로 선발한다.

올해 개편된 부분은

 사회봉사 교과목이 15학번부터 졸업 필수조건으로 지정됐다. 그로 인해 이번 2017학년도 1학기부터 각 학과별로 ‘사회봉사’(교양필수) 과목이 1, 2학기 모두 운영되며 이전 학번 학생들을 위한 ‘사회봉사’(교양선택) 과목도 운영되고 있다. 15학번 이후 학생들은 4학년 1학기 전까지 사회봉사(교양필수) 과목을 이수해야 하며 해당과목 이수 후에는 사회봉사1 또는 사회봉사2(교양선택) 과목을 추가로 1학점까지만 이수할 수 있다.

 15학번 이전 학생들은 사회봉사1 또는 사회봉사2(교양선택) 과목으로 1학점씩 이수가 가능하다.

학생들에게 한마디

 대학생활에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으니 학교행사에 관심 많이 가지고 참여해주길 바란다.

 또한 해외봉사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들이 있다. 봉사단 웹사이트의 정보를 활용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스펙을 쌓으려 봉사활동을 하는 것보다 자신이 가진 것을 사회를 위해 나눠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