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 > 희망을 열어가는 가천
“내가 아니면 안되는, 대체 불가능한 일을 찾아라”
황수라 기자  |  gc5994@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4.03  19:03:11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2017년도 연구실적우수교원 경찰·안보학과 윤민우 교수
  법과대학 경찰·안보학과 윤민우 교수가 2017년도 인문·사회계열 연구실적우수교원으로 선정됐다. 윤 교수는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중 상위 80% 이내의 해외논문을 포함해 저명학술지 연구실적 992점을 기록했다. 
 

2017년 연구실적우수교원에 선정된 소감은
  2006년부터 교수를 하며 현재까지 SSCI 논문 16편과 국내 논문 100여 편을 포함해 총 1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2017년 연구실적우수교원에 선정된 것은 2개의 논문과 해외논문 그리고 합동논문 등이 합쳐지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강의 시간을 제외하고는 글을 쓰고 연구하는 것이 나의 직업과 일상이며 항상 충실히 하는 일인데 연구실적 우수 교원으로 선정해 주니 기분이 좋을 따름이다.

 

현재 하고 있는 연구와 활동은
  전공이 폭력과 관련된 범죄학과 국제정치학이기 때문에 폭력의 수단성, 속성, 사용, 방법에 대한 연구가 많다. 예를 들면 각종 범죄와 테러리즘, 초국가범죄, 전쟁, 사이버 안보, 종교 분쟁, 불법거래, 범죄학 이론 등에 대한 연구가 있다. 연구 주제에 따라 국내외의 현장을 방문하거나 범죄자를 인터뷰하기도 한다.

  이런 종류의 연구를 계속하고 있고 또 워낙 특수한 전공이다 보니 다양한 단체의 범죄예방·안전교육 컨설팅을 진행하고 유엔 안보리 테러리즘 제재위원회의 보도 멤버로 활동 중이며 최근 SBS의 범죄스릴러 수목드라마인 ‘스위치’의 자문도 맡았다.

  지금은 사이버 보안 연구나 서울대 외교학과와 합동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는 테러·범죄와 분쟁에 관한 연구를 해보고 싶고 우리나라 주변 국가 간 위협 문제도 다뤄 볼 생각이다.

 

끊임없이 많은 연구를 하는 이유와 그 원동력의 출처는
  내가 연구하는 주제들에 대해 흥미가 있기 때문이다. 대학생 때 전쟁 현장에서 활동하는 것이 꿈일 정도로 현재 전공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과거에 이 분야에 대해 다른 이들이 이상하게 볼 때도 애정을 가지고 연구하고 계속 배워 교수도 하게 됐다. 아직도 배울게 많고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낀다. 그리고 배움이 아직 즐겁다. 교수 활동 이후에, 언젠가는 외국의 보안컨설팅업체 같은 사업도 해보고 싶고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돼 〈전쟁론〉, 〈군주론〉 같은 책을 쓰는 것도 꿈꾼다.

 

연구를 하는 것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배우고 연구하는 것은 나에게  ‘Job’, ‘Duty’, ‘Part of me’라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먼저 ‘Job’의 의미는 나의 직업 활동에 따라 또 그 대가로 급여를 받기 때문에 나는 내 직업에 대한 계약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는 ‘Duty’와도 연결되는데 직업은 직업윤리가 존재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의무가 있다. 나의 직업인 교수 및 연구자의 사회적인 의무는 연구를 통해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는 것이다.

  또한 등록금을 내고 수업을 듣는 이들에 대한 의무도 있다. 이번 해의 강의에 작년 연구가 포함될 만큼 ‘폭력’이라는 주제는 그 트렌드가 계속 변하는 전공이다. 예를 들면 극단적 종교단체의 테러 문제부터 또 최근 주변 국가와의 정치적 문제 등 위협이라는 것은 매시간 변한다. 그래서 학생들의 수업권을 위해 현재의 흐름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Part of me’의 의미는 내가 이 분야를 좋아하고 계속 해오다 보니 어느 순간 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다. 그래서 연구와 배움은 나의 질을 스스로 향상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배운다.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4차 산업혁명이 다가옴에 따라 삶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의시간마다 항상 당부하고 있다. 이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우리가 얻으려 노력하는 모든게 허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실존철학에서 말하듯 실체가 허상일 수 있다는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앞으로 삶의 양식이 바뀌면 직장, 출신 등 어떤 껍데기나 타이틀도 자신을 지켜주지 않고 의존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앞으로 무엇이 되려고 노력하지 말고 무엇을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내가 아니면 대체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한다. 나를 대체 불가한 무언가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일을 찾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됨에 따라 분야 간의 ‘융합’과 ‘디테일’이 중시돼 직업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도 그 이유다. 군복이나 탱크 디자인에 쓰이는 카모플라주는 대표적인 융합 분야다. 4차 산업혁명이 그릴 삶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내가 무엇을 할 줄 아는가가 중요하게 될 세상에 대해 고민해야 함을 말하고 싶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 가장 많이 본 기사
1
차별화만이 살 길…디자인,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다
2
교육 개편, 사이버캠퍼스…‘학교가 달라졌어요’
3
타임머신을 탄 듯…역순행적 구성, 빠져들게 하는 작품들
4
올해 가천대 교육혁신 본격 추진
5
또 다른 시작, 매순간 감사하며 배우고 봉사할 것
6
가천대…비경계 융합과정 “최우수 사례”
7
2019년 가천대 학사개편 실시
8
안티에이징…째깍째깍 ‘노화’된 우리 몸속의 시간을 되돌린다
9
당신도 ‘4차 산업혁명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
10
HTTPS 차단…보다 실효성 있는 대안 필요/EU 탈퇴하려는 ‘브렉시트’ 용두사미 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65 가천대학교 가천대신문사 | TEL 031-750-5994 | FAX 031-750-5984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정빈
Copyright © 가천대신문. All rights reserved.